어제 큰 딸학교의 양궁팀이 State tournament(주 경기?)에 참여하게 돼서 해뜨는 river님 사시는 동네에 갔었어요. 저희집에서 차로 약 3시간거리..
마침 대학동기가 그 근처로 발령받아 온 지 얼마 안되어 가까이에 있는 한국식당을 가고싶었는데 경기가 지연된 바람에 도저히 친구사는동네(집과 반대방향)까지 갔다가 나오기가 힘들 것 같아 그냥 친구가 회식을 한 적이 있다는 시푸드그릴 하는 곳에 갔어요. 식당이름이 dead fish라고하니 남편은 이름이 왜그래..상한거 나오는거 아니야? 라는 농담을...
만남이 목적이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경치도 좋고 음식도 나쁘지 않았어요. 우리애들이 음식점 가서 한접시를 클리어하는 법이 없는데 어른 한접시를 한명당 하나씩 다 깨끗이 비웠다죠.. 심지어 제가 남긴 것까지 셋이 쓱싹!
타국나와 살면서 오랜친구를 만나니 너무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이 앤돌핀이 오래도록 지속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