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뭐로 때울까?
잔머리굴리다(랑이님 부재중인 관계상)
작은아이만 해결해주면 될것같아
까탈스런 작은아이가 무난하게 좋아하는
김볶으로만들어 주었어요~~~
저녁생각없다더니 김볶이라고하니
스물스물 자기방에서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쉬 김볶에는 약해요~~^
쌩뚱맞게 떡볶이까지 올려놓은 저녁상
ㅎㅎㅎㅎㅎ
요건 큰아인몫이예요
겸사겸사 보름맘도 떡볶이로 저녁 해결했지만요
김볶 넉넉히해서
알바간 큰아이도 귀가하면 큰아이도 김볶으로
저녁주려고했는데
톡이 왔네요
''엄마, 뭔가 매콤한게 땡겨''
일 끝나서 집에가면 매콤한거 해주면 안되냐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나봐요
큰아인 종종 스트레스받는날이면
엽떡,불닭 등등 아주 자극적인걸 찾아 먹고
다음날 속쓰리고 피*싸는데
옆에서 안스럽더라구요
너무 자극적인거 먹지말라고 주의를 주고있는터라...
그냥 제가 살짝 매콤하게 떡볶이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에 어묵도 포차 느낌적으로 꽂아넣고....
외부 너무 자극적인걸 안먹었음하는 마음으로...
자극적인 매운음식 먹지말라고만하는 엄마 맘도 조금 알아주었음.......
작은아인 자기몫 잘~~~챙겨 먹고있네요
ㅋㅋㅋㅋㅋㅋ
---------- 11월까지 이런 불량주부모드 누릴것같아요. 랑이님 그때쯤 온전하게 집으로 컴백 할것같은------ 누릴수 있을때 띵가띵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