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 완전히 독립하는 18세 생일을 맞은 딸아이를 위해
미역국과 딸아이가 좋아하는 새우전을 후다닥~ 만들어 생일 아침상을 차립니다.
저녁엔
고기 먹고프다는 딸아이를 위해 고깃집으로.
무한리필 짭쪼름한 땅콩(사실 몇개 안 먹혀요)
정말 맛있는 식전빵은 센스쟁이 서버가 계속 리필해 줘요.
양파 튀김
랜치드레싱에 버무린 시저샐러드는 꼬습,아삭~
매운 칠리
안심(필레)과 등심(뉴욕스트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터하우스 티본 스테이크
뼈가 붙은 립아이 스테이크(한국에선 꽃등심이라 하죠)
채소와 어우러지는 맛있는 케밥(소고기 꼬치구이)
맛난 식사 후에
성인이 되는 딸아이의 앞날을 밝혀 주듯 생일 케잌에 촛불을 환하게 붙입니다.
시간을 잘 관리하는 어른으로.
주변에 향기를 전하는 어른으로.
바램과 함께 준비한 시계와 향수 선물과
몇날몇일 구상한 생일 케잌(비록,내가 만든건 아니지만)에 감동하는 딸아이를 보니 맘이 흐뭇^^
언제 어디서든 당당하고 행복한 어른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마음의 탯줄을 용기있게 끊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