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이야기]
아침에 눈을 뜨면 설레는 맘으로 뒷마당 텃밭을 향해 쪼로로~ 달려가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몇일전 이쁘게 핀 장미에 참 행복했던 것도 잠시
우리동네 양아치 다람쥐?토끼? 가 꽃잎을 다 따먹어 어찌나 속상한지.
그 맘을 알기라도 한 듯
장미에 망을 둘러 준 모습에 감동의 스나미 밀려옵니다.
집 근처의 미시시피강으로 산책 겸 낚시
지렁이 끼우기,낚은 생선 빼주기
나를 위해 분주한 무쇠팔에 감사를~
2시간 침묵수행?
고기 한마리도 못 낚음.
매운탕 대신
션한~~ 칭따오 맥주에 삼겹살로!
집밥 애정 부부는
마주 앉아
맘 놓고 볼이 미어 터져라 쌈 싸먹는
요런 시간이 마냥 즐겁습니다.
요즘 한창 맛들은 체리의 황제 Rainier 체리
나란히 앉아 컴퓨터 하며 입속으로 쏙쏙~
옆에서 "자기야~ 4개가 붙은 체리 좀 봐바바,이건 자기꺼!"
요럴때 김중배 다이아몬드 보다 더 멋져보이는 체리를 보며
내 눈에 콩깍지 벗어지지 말아라~~ 주문을 외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