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엔 신랑이.....
나 낼. 김밥좀 말아줘~~~~
얼마전에 간단히 해준 밥깔구 로메인깔구 달래양념장으로 드르륵 드르륵. 아마두 이걸 원하는거 같어서. 그래. 그래?
아님 라면줘 끓여서 먹게.
엄마집 다녀와서 왠일인지 새벽 한시사십분까지 안자고......
자러가긴했는데. 신랑은 코골며 잠이 드는데...
난. 연이틀 잠두 못잤는데... 잠이 안와. 어뜨케해
낼 김밥 싸줄라 맘먹었는데. 머리속은 일찍자고 김밥 말자인데ㅠㅠㅠ 잠은 안오고 네신가 잠이 들었는데.....
알람이6시에 울리고. 손은 알람끄고. 눈은 자동으로 감기고.
아이 5분만하다가 잠든 옛 기억이 스멀스멀
벌떡 일어나서 김밥싸기~~~~
속을 넘 많이 잡았나. 김밥이 잘 안말려.
뚱뚱한김밥 완성. 신랑 싸서 보내고. 엄마껀 동서가 왔기에 그편에 보내고. 날이 넘 좋아. 밖으로 나가니 울 쌔미야두 따라서.....
왠열~~~
바람은 무지하게 불어요. 귀는쫑긋. 웃기는 놈이야.
첨으로 낮에 나온 쌔미야.
왔다 갔다. 나만 졸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