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도 꾸물꾸물해서 육수나내서 잔치국수나해먹을까?
육수 낼라 하는데. 울 형님이 오셔셔.
대장 검사하신다고 막내가 오기로. 여기서 막내는 울 시동생
내깐에는.
뭔 국수.
국물로 된찌끓이고 반찬 몇가지해서 하면 되겠다 싶어
지지구 볶구....
하고 있는데. 울신랑 나간다고 밥 간단히 달라고......
해서 차려 주니까 밥 잘 드시구 나가시면서
하는말.... 30년 살았으니까 편하게 편하게 밥 차려 주라고
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제수씨 밥 드시구 가셔요. 그라면서 퇴장
형님 갑자기 엄마 안 좋으셔서 그만 가 볼께여. 밥 먹을 상황이 아닌거 같아서요.
그럼 연락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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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없네. 아쉬운 사람이 우물 판다고....
전화하니. 엄마 아무일 없다고.... 울 시동생...
형님 좀 괜찮으셔요? 응. 괜찮데. 식사는?
막내가 비벼줘서 먹구 가
아 네. 그럼
아 놔 미춰 버릴거 같아
엄마 한테 여차하면 갈라고 다 챙겨 놓고있눈데....
내가 며칠 엄마를 안 보러 간게....
엄마 땡깡쓰셨네.
신랑 잠깐 나갔는데. 있다오면 엄마한테 가야.....
그 와중에 쌔미야는 천하 태평
쿨쿨 잠도 잘주무시네
아이쿠 난 어느편에 있는건지
시금치 먹기 싫어지네요.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