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에는 벌레들이 제법 있거든요. 그래서 세척을 잘 해 줘야 한답니다. 그리고 수분이 많은 과일이라 곰팡이도 잘 피는데요. 곰팡이가 피면 아까워도 버리시고 부위가 적으면 그 부분만 떼고 얼른 드시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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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물에 산딸기를 넣고 10분 정도 담가뒀다가 두 번 정도 씻어 줍니다. 너무 오래 담가 두면 산딸기의 맛있는 맛이 다 빠지니 10분 정도만 담가 뒀다가 씻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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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은 산딸기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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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를 웍에 넣어 줍니다. 쨈을 만들어보니 오래 끓여야하는 거라서 코팅된 웍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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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덮고 불을 켜 줍니다. 불은 센 불에서 시작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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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지나면 수분이 나와서 산딸기가 알알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산딸기는 주걱이나 다른 도구로 으깰 필요가 전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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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정도 지나니 산딸기가 다 풀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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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제 설탕인 마스코바도 2컵을 넣어줍니다. 설탕을 많이 쓰는 경우에는 마스코바도와 설탕을 혼합해서 씁니다. 마스코바도가 설탕에비해 가격이 비싼편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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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3컵을 넣어 줍니다. 딸기 2키로면 설탕도 동량으로 넣어야 되지만 저는 오래 조려주고 나눠 먹을거라 설탕량을 반만 넣었답니다. 이렇게 반만 넣어도 쨈이 잘 만들어지고 충분히 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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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를 위해 레몬즙 3큰 술을 넣어줍니다. 생략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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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레몬즙을 넣으니 양이 늘어서 다시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뚜껑을 덮어 끓이다가 수시로 저어주면서 눋지 않게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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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간을 졸여서 상태를 확인하니 아직 덜 되었네요. 쨈을 물에 떨어트려 보았을 때 퍼지면 더 끓이며 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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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넣고 중불에서 1 시간 30 분 정도 졸이니 걸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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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저어가며 더 졸이니 농도도 딱 알맞네요. 농도를 봐가면서 조려줍니다. 쨈은 금방 만들었을땐 묽어 보여도 식으면서 굳어지니 너무 되직하게 조리지 않는게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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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떨어트려보니 모양이 잘 유지되네요. 그럼 쨈이 다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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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쨈은 끓는 물에 넣어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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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2 kg에 쨈은 크고 작은 3 병 나왔네요. 대략 반 조금 더 나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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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쨈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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