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을 준비합니다. 부드러운 달걀찜을 만드려면 우선 달걀을 5분이상 충분히 저어주는 것입니다. 잘 풀어주지 않으면 부드러운 달걀찜이 절대 안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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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제 비법으로 체에 한번 내려주면 알끈도 제거되고요. 많이 저어주니까 뭉치지 않아서 달걀이 그대로 쫙 내려갑니다. 체에 알끈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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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5분 정도 다시마를 우려서 사용하거나 다시마를 살짝 끓여서 차게 식혀서 사용합니다. 다시마 우린 물을 사용하면 감칠맛과 부드러운 맛을 내주지요. 이 때 다시마를 너무 오래 우려주면 다시마의 끈적한 성분인 알긴산이 나와서 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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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대파, 양파는 다져주는데, 호박은 달걀에 부족한 식이섬유를 보충해주어서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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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대신 새우젓을 넣어서 깊은 맛을 내주는데, 새우젓 국물만 1큰술 반을 사용했어요. 새우젓 건더기가 씹히는 게 싫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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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과 다시마 우린 물을 동량으로 넣고 채소 다진 것을 모두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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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국물도 1큰술 반 넣어주고요. 잘 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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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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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에서 20분간 중불로 익혀주는데, 쿠킹호일을 덮어 젓가락으로 구멍을 뚫어주면 수증기가 달걀찜에 떨어지지 않아 좋아요. 쿠킹호일은 제 비법입니다.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여줍니다. 뜸을 들이는 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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