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들어갈 재료를 전부 도마 위에 보기 좋기 정렬 해보았어요! 지금 도마 위에 없는 것이 계란 두개와, 식초 한 큰술, 치킨스톡 (뜨거운 물에 푼것 종이컵 반에 반의 량) 이 없네요~ ㅎㅎ 재료를 손질해주세요. 케첩양은 마요네즈의 두배이고, 마요네즈는 굴소스의 두배입니다.
*마요네즈를 넣는건 정말 비밀이예요! 너무 맛있어지거든요.
1/8
물 1.5L 정도에 소금을 40g 정도 넣었어요. 바닷물 처럼 짜야 파스타가 맛있습니다. 밑간이지요! 저는 7분을 맞추어 두었는데, 사용하시는 파스타 면의 굷기나 성분의 차이나, 집집마다 화구의 열이 각각 다 다르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6분 이상 부터 30초 간격으로 조금 씩 꺼내서 드셔보시는게 가장 현명합니다.
2/8
파스타 삶는 물에 청경체를 넣고 15초 정도 살짝 데쳤습니다. 그리고 마늘은 알갱이가 살짝 있도록 잘라두었어요. 너무 다져버리시면 햄이 익기 전에 타버릴 수 있기에 조금 굷게 다지시는게 좋습니다.
3/8
버터를 녹힌 팬에 마늘을 넣고, (마늘의 매운맛은 몇 초 후 다 빠집니다) 15초 후 즈음 스팸을 넣습니다. 팬을 손으로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화력을 조절해 주세요. 전 약불로 은근하게 마늘의 향을 최대한 뽑아냅니다. 불조절의 미묘함이 '맛' 이라는 성의 기본을 탄탄하게 만들어줍니다.
4/8
햄을 후라이팬이 1차적으로 다 피셔서 햄에서의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마늘은 천천히 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름이 나오는 순간 나머지 야채를 넣어주세요!
전 야채를 조금 밑간 하고 싶어서 소금 살짝이랑, 설탕 살짝 꼬집어서 넣어주었어요. (업장용은 이곳에 미원이나, 다시다, 혼다시 등을 살짝 꼬집어서 넣어주면 되요.)
5/8
다 익혀둔 면을 넣습니다! 전 면을 삶을 때에 기름을 안넣는데요. 제발 넣지 말아주세요. 그냥 틈틈히 끓고있는 면을 잘 젓어주면 절대 엉켜붙지 않아요. 괜히 의미없는 부분으로 칼로리만 높아집니다 ..
미리 개어두었던 치킨 스톡을 지금 이 순간 면 위에 붓습니다. 면을 잘 풀어주고요, 마늘이 더 이상 타지 않고, 채소들도 한껏 채수를 내뱉어 줄 것입니다. 치킨 스톡으로 면에 기본 향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파스타를 먹는 내내 100% 꽉찬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그 팁은 맛을 켭켭히 쌓기입니다.
6/8
미리 담아두었던 나포리탄 소스를 붓습니다. 그리고 식초를 반 큰술(식성에 따라 한큰술까지)을 넣어줍니다. 식초를 많이 넣는다고 많이 시거나 하지 않습니다. 식초가 들어가야 정말 나포리탄입니다. 그래서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정말 맛나요. 재료 전체가 다 익혀진 것이기에 소스가 뭍을 정도만 볶아주고 불을 꺼주세요.
7/8
반들반들 닦아 두신 접시에 토핑으로는 남은 스팸 한 조각과 계란 후라이, 그리고 "치즈 그라나파다노" 를 갈아주세요~ 대치고 남은 청경체 꼭따리는 장미랍시고 올려두었습니다 ^^;;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