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진짜 후덜덜 입니다;ㅂ;
이런 때 정말 감기 조심하셔야되요.
창문 잘닫고 이불도 꼭 덮고 건강 잘챙기셔요.
오늘은 June님의 레시피 살짝 변형해서 만든 치즈마카로니입니다.
보통 느끼한게 땡기면 까르보나라를 많이 해먹는데
색다른걸 먹어보고싶어서 도전해봤어요.
똑같이 느끼한데 요곤 치즈 특유의 맛까지 있어서
저는 탄산을 옆에 둬야 하긴 했지만 맛나게 먹었어요.
먹다보면 느끼한데도 불구하고 또 생각나는 맛이예요;;;
마카로니 70~80g, 체다치즈 2~3장, 우유 (마카로니 잠길정도)
버터 1/2큰술, 햄 혹은 베이컨 적당량, 옥수수통조림, 소금,후추 약간씩
1. 마카로니를 끓는 물에 넣고 7분 정도 삶아줍니다.
소스 만들면서 조금 더 끓여줄꺼라서 한 80~90% 익은 상태로 준비합니다.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2. 팬에 마카로니를 넣고 상온의 버터를 넣고 마카로니를 전체적으로 코팅하듯 감싸줍니다.
(저는 요과정을 생략했어요;; 첨부터 넘 느끼한걸 먹긴 그럴꺼같아서 강도를 조절한셈이죠;)
3. 마카로니가 잠길 정도로 우유를 넣어준 뒤 막이 생기지 않도록 중간불 정도로 데워줍니다.
유제품(우유, 생크림 등)은 펄펄끓여버리면 막이 생겨서 좋지 않아요.
마카로니가 잠길정도라곤 하지만 마카로니 양에 비해 팬이 넘 넓으면 적당히 조절해서 넣으세요.
4. 우유가 데워지면 체다 치즈를 넣어 들러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면서 섞어줍니다.
저는 2장정도 넣었던거 같아요. 원 레시피는 3장 반정도 넣으라고 하셨답니다.
체다치즈의 그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대로 넣어보세요.
5. 치즈가 다 녹으면 베이컨이나 햄류를 넣고 잘 저어주면서 익혀줍니다.
6. 취향껏 마지막에 옥수수 통조림을 첨가해줍니다.
마지막에 소금, 후추를 살짝 넣기도 했어요.
원래는 안넣는답니다.
원레시피는 설명하면서 살짝살짝 말씀드렸으니깐 느끼한거 잘드시는 분들,
진한 맛을 느끼시고 싶은 분들은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느끼한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보통정도?라서
레시피를 조금 조절했어요.
치즈의 고소한 향이 강하게 나는 소스 덕에 살짝 느끼하면서도 또 땡기드라고요.
대신 치즈를 잘 못드시는 분들은 입에 안맞으실수도 있어요.
소금 후추는 넘 많이 넣으시면 원래의 풍미를 해칠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넣으세요.
전 사실 첨 만들어보니깐 적당히 간을 맞춰서 덜 느끼하게 하려고 넣어본거거든요.
똑같이 느끼하지만 요곤 고소해서 좋았던거 같아요.
가끔 또느끼한게 땡길때 한번씩 만들어먹어봐야겠어요. ^^
그럼 건강조심하시구요, 주무실때 따시게 하시구요.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