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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내내 속든든한 "장어국끓이기"


여름에 보양식으로 끓여먹은 장어국 뒤늦게 편집해서 올립니다

장어가 비릿하다고 싫어하시는 분도 있다고 하는데

양념다대기 듬뿍넣고 산초가루뿌려서 화끈하게 먹는 장어국이

저에겐 첫사랑 그녀석 보다 더 그리운맛으로 기억되고 있답니다





여름이면 어머니께서 자주 끓여주시던 그 맛을 쫓아

이제 흉내정도는 낼줄알게 됐어요

물론 어머니의 그 손맛을 닮아내는건 아직 멀었죠^^









★ 일년내내 속든든한 보양식 "
장어국끓이기"


재료준비 : 장어 1kg (1,3000원정도로 기억함) + 숙주나물 + 토란대

고사리 + 우거지 (취향에따라 양은 조절하고 나물은 골라넣으세요)

홍고추 ,풋고추 10개씩 + 마늘 10~20 + 산초가루

굵은소금(장어손질용) + 가루소금 +국간장




숙주,우거지,토란대,고사리는 데쳐서 물기를 제거한다

(데친나물에 된장을 버물어 넣기도 하는데 칼칼한 맛이 좋아 된장은 생략)

양념다대기ㅡ마늘 10개~20개

홍고추 풋고추 각각 10개씩 다져서 준비한다



장어는 내장을 다 제거한것을 사와서

끈적끈적한 점액성분을 제거하기위해 굵은 소금을 뿌려 주물어준다

장어를 30여분동안 끓인다



푹 인힌 장어는 바구니에서 숟가락등으로 눌러가며 뼈를 발라낸다

걸러진 뼈는 믹서기에넣어 곱게 갈아낸다

(뼈는 보통 버리는데 담백한 맛을 위해 뼈도 같이 갈아넣었음)






장어를 삶아낸 국에 잘 발라진 장어살과 갈아낸 뼈를 담고

삶아둔 나물을 모두넣고 끓이다가

준비해둔 양념 다대기를 듬뿍 넣어준다

한소끔 더 끓이다가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한다

취향에따라 양념다대기와 산초가루를 넣어서 먹는다


보통 한여름에 보양식이나 스테미너음식으로 즐겨먹는데

입맛없는 간절기나 기력이 딸릴때 원기회복으로


언제나 환영받는게 장어국인것 같애요 ^^

여름철에만 먹으란법있나요?

장어국 한그릇으로 축쳐진 서방님 어깨에 빵빵하게 힘을 실어줘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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