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뭐가 그리도 바쁜지.......
아이들에게 와플을 만들어주려고 와플기를 장만했는데도
결국 아들이 떠나는 전날 밤, 그리고 떠나는 날 낮에 겨우겨우 만들어주었네요.
저녁을 먹고나서 뭘 또 만드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칼로리걱정도 되공~!
그런데.. 아들이 어찌나 한결같이 와플노래를 해대는지...ㅎㅎ
뭐든 원하는 것 있으세요?? 한결같이 소리내어 자꾸만 말씀해보세요.
결국 이루어집니다...ㅎㅎ
아마존닷컴에서 와플기를 주문해서 아들이 올때 들고 들어왔어요.
누구에게 선물을 하려고 한 개 더 사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덜랭이 아들이 까먹고 한 개만 덜렁 사왔더라구요...
우리나라에도 지름이 큰 와플기가 등장했던데 아마존보다 2배나 더 비싸더라구요.
쿠진아트 와플메이커 에요.
벨기에와플이 맛나다고 해서.. 벨기에 와플믹스도 하나 구입했지요.
기능은 간단하더라구요... 이렇게 뚜껑을 열고.. 전원을 꼽은 후,
아랫쪽에 버튼을 우측으로 올릴수록 온도가 올라가는..단순한 구조랍니다...
와플기에...식용유를 살짝 발라준 다음~~ 예열을 해서는..
와플믹서통에 있는 레서피대로... 분량의 믹서와 버터와 따뜻한물을 잘 섞어서~~
믹서기에 붓고... 뚜껑을 닫아 잠시 구워주면 끝~!
살짝 꺼내서 뒤집으면.. 뒷쪽단면이 더 깔끔하더라구요..
잠시 식혀서~~
휘핑한 생크림도 조금씩 짜주고~~ 메이플시럽도 적당히 뿌려주고~~
집에서 만든 바나나피칸 아이스크림과 녹차아이스크림..
건조 산딸기를 살짝 불려서 골고루 얹어 냈어요.
아들이 넘 좋아하는 거에요...
와인을 곁들여서 떠나는 날 마지막 밤.. 조촐한 환송식을 했지요..ㅋ
역쉬 와플은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어야 맛난 것 같아요.
와삭와삭 씹히는 벨기에 와플이 넘 맛나네요~
요건 다음날 점심을 먹고 만든 와플~~
냉동실에 있던 딸기를 썰어서 얹고 메이플시럽과... 바나나피칸아이스크림을 얹었어요.
허브도 몇 장 따서 얹어주었더니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