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에서 직접 만든 단팥으로 시원~한 팥빙수를 만들어봤어요~
단팥만들때는 덥고 힘들었는데
그래도 온가족이 맛나게 먹을수 있어서
내심 뿌듯했답니다~
말복 지나고 비도 왔는데도 더위는 꺾일 기미도 안보일 때
시원한 팥빙수 가족들과 나눠드시고 여름 더위를 날려버리시는건 어떨런지요~
팥(적두, 붉은팥) 500g, 설탕시럽(물,설탕 각각 500g), 꿀(물엿) 7큰술, 소금약간
(저는 원레시피 분량 그대로 적었습니다. 꽤나 많은 양이므로 같은비율로 줄여서 조절하셔서 쓰세요~)
절반 정도 하셔도 충분히 나올꺼예요.
그외 후르츠, 빙수떡, 얼음, 연유, 우유 등 준비하세요.
1. 팥을 깨끗하게 씻어서 쎈불에 5분 정도 끓여줍니다.
떫은 맛을 없애기 위해서예요.
2. 끓인 물은 버리고 일반 냄비에 하실경우 팥부피의 4~5배,
압력밥솥에 끓이실 경우 팥부피의 2배의 물을 넣고
팥이 흐물흐물 해질때까지 끓여줍니다.
(물의 양은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물이 적어서 물을 추가하실 경우는
일반 찬물 말고 끓는물을 추가하세요.)
3. 물과 설탕을 넣고 졸여서 시럽을 만들어줍니다.
시럽 만드는 법은 아실테지만 굳이 적는다면
물과 설탕을 동량으로 넣고 두개의 합친 양의 반이 될때까지 절대 젓지마시기고 약불에 끓여줍니다.
4. 완전 무르게 익은 팥에 시럽과 물엿, 소금을 넣고 졸여주면 완성입니다~
5. 단팥이 완성되면 얼음을 갈면 되는데
저는 핸드블렌더로 갈았어요. 팥빙수 기계있으시면 그걸로 가심되고요.
저처럼 블렌더에 갈 때는 한번에 계속 누르지마시고 첨엔 갈다서다를 반복해주세요.
어느정도 갈렸다 싶으면 그때 완전히 갈아주시구요.
갈아놓은 얼음에 팥과 다른 재료들을 얹어 맛나게 냠냠하면 된답니다~
엄청 시원~하니 넘 맛났어요.
직접 만든 단팥이라 더 맛난거 같드라고요.
연유도 팍팍 뿌리고 떡도 제가 넣고싶은만큼 넣고~
(빙수에 들어가는 떡 무쟈게 좋아라해서;;)
아이들이랑 만들어도 넘 잼있는 경험일꺼같아요
그럼 더운 여름 건강조심하시고 시원하게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