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양음식하면 딱 떠오르는게 장어가 아닐까 싶어요~
풍천장어가 그리 몸에 좋다고는 하는데 풍천장어 구하기도 어려울뿐더러
민물인지라 ~ 전 민물장어는 좀 비려서 싫더라고요~
그래서 바닷장어로 장어강정을 만들어 봤어요~
장어는 바다로에서 보내주신건데요~ 둥글둥글 이까슈마와 다른생선들로 해서
푸짐하게 보내주셨네요~ 어찌나 신선한 상태로 보내주셨는데 아이스박스 개봉해보니
생선들이 다시 바다로 갈 정도로 신선하고 깨끗하게 포장되어 와서
음식할 맛이 나더라고요~
장어구이 소스도 매운맛과 담백하게 구워먹을수 있는 양념소스도 같이 왔었는데
장어강정을 해먹어서 소스는 필요치 않았네요~ 남은 장어와 함께
담에 구워먹을려고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토요일새벽 남편하고 남편후배와 친구분 해서 울랑이까지해서 다섯이 왔는데
낚시가기전에 잠깐 쉬려고 들렸다 하는데 ~ 지들이 쉬러왔어도 여자들은
그게 아니잖아요 아주 앞에선 대놓고 므라 못하겠고 짜증 지대로 났네요
맥주랑 안주도 사들고 왔는데 ~ 그리 내줄수는 없고해서 급하게 손질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그리 한잔씩들 걸치고 좁은 방에서 장정 다섯이 누워있는데
아주 볼만하더라고요 ~ 맘같아선 발로 걷어차고 싶었는데 ㅋㅋㅋㅋ
꾹 참았네요~ 아침에 가면서 핸드폰 문자로 혼자 뭐할꺼야 하고 문자가 왔는데
제가 그냥 낚시가서 거기서 살아 들어오지 말고 했더니 보고 싶어서
안된다고 ~ 속으로 생각한거 이남자가 선수였구나 ~ ㅡㅡ;;
재료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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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는 이리 다 손질이 되어 있어 해동시킨후 흐르는물에 두어번 깨끗이 씻은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장어는 튀기거나 구울때 약간 오그라들기 때문에
너무작게 자르진 마세요~ 먹기좋은 크기 4~5cm 크기로 잘라주심 될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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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양파 한개를 믹서기에 갈아서 소스만들때 넣을 즙 5숟갈 정도를 남기고
볼에 담긴 장어위에 부어서 한 10여분 재워주세요~ 약간의 비릿함을 없애기 위한건데
이리 안하셔도 되고요` 장어가 바닷장어고 또 손질을 원체 잘해 포장된 제품이라
이과정 생략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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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분 양파즙에 재워뒀던 장어 튀김가루반컵. 감자전분 반컵 고루 섞어둔거에
앞뒤로 꼼꼼히 뭍혀 열오른 기름에 바삭하니 튀겨서 준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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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겨서 기름을 쏙빼서 ~ 유산지깐 체위에 고루펴서 한김 식혀주세요~
식히실동안 장어강정 소스를 준비하심 될꺼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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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소스 만들기
고추장 밥수저로 크게 4숟갈. 고추가루 깍아서2숟갈. 케첩 10숟갈. 양파즙5숟갈
설탕밥수저로 크게 한숟갈. 올리고당 6숟갈. 다진마늘 밥수저로크게한숟갈.
물반컵. 생강가루.후추 약간씩넣고 센불에서 후다닥 끓여주세요~ 걸쭉하게 끓여서
튀겨났던 장어를 넣고 팬을 손에 쥐고 흔들어 가면서 양념을 고루 입혀주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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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손에 쥐고~ 위아래로 흔들어 가면서 강정소스를 고루 입혀주세요~
한번 튀겨서낸거라 과하게 수저나 볶음조리개로 버무림 튀김옷이 벗겨지니
중화요리집에서 요리할때 볶아내듯이 위아내로 흔들어 가면서 팬을 이용해 볶아주세요
볶아서 검은깨나 뿌려먹는 견과류 땅콩가루등을 살짝 뿌려 ~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주심 됩니다.
------------------------------------------------------------------------- 맛있게 냠냠!
볶으실때만 주의하심 누구나 쉽게 만들어 내실수 있을꺼에요~
저 사진찍을꺼 몇개 따로 빼내고 나머지 큰 접시에 안주삼아 먹으라고 줬더니
이거 내놓기전에 맥주를 다 마신지라 ~ 또 안주가 있는데 술이 없네해서
몇병 더 사다 날랐네요~ 저보고 하는말 ㅋㅋ 재수씨가 이리 매일
맛있는거 많이 해주는데 왜 재x이는 살이 안찌는지 모르겠다고 ㅋㅋ 재x는 울랑이에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 ㅋㅋ 왜 늘상 이리 맛있는거 해주는데 살이 안 붙는지
양념소스가 지대로됐어요~ 그냥 양념만 찍어먹어도 맛있던걸요~
이 장어강정은 우리집 모임 있을때 제 조카들이 장어가 징그럽다고
잘 안먹곤 하니 언니가 이리 강정으로 치킨양념으로 해서 줬더니 무지 잘 먹더라고요
그래서 몇년전에 배워서 저희도 구워먹다 지침 이리 종종 해먹곤 합니다.
남편이 오늘 온다고 했는데 ㅋㅋ 몇일 자유아닌 자유를 만끽했는데 온다고 하니
좀 그러네요 ㅡㅡ;; 남들은 남편하고 자식하고 떨어져 있음
좀 허전하고 보고싶을텐데 그런말도 더러하는데 늘상 붙어있다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 그냥 몇일 좀더 혼자 있고 싶네요 특별히 할게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져
또 딸내미는 목소리라도 들어보고 싶어서 전화했더만 알았어 알았어~~~하면서
전화 받기 귀찮다는듯이 언니한테 바로 넘기는데 이게 내 새끼 맞나 싶기도 하고
조금 서운한 감정은 있었는데 원체 놀때는 정신없이 노는지라하고 그냥 넘어갔네요
그냥 둘다 ㅋㅋ 몇일 더 놀다왔음 좋겠어요 ㅋㄷ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