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콩국이라하면 차가운 콩국을 떠올리시죠~^^
그런데 뜨거운 콩국도 있답니다~
경북 경주에 가면 원조집이 있는데..
뜨거운 콩국물에 찹쌀도너츠 뭉텅뭉텅 썰어넣고 흑설탕이랑 들깨가루 참기름 뿌린후
달걀노른자 하나 깨어서 올려주면..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인 도너츠콩국이랍니다~
그맛을 잊을수없어 집에서 한번 만들어봤는데..
50년전통 원조집에 감히 비할수은 없지만.. 먹고싶을때마다 경주까지 갈순없으니..
아쉬울때 한번씩 써먹을만 하더군요~ㅎㅎ
여름철 입맛없을때 가볍게 한끼식사로도 충분하고..
건강야식으로도 좋으니까.. 관심가시는 분들은 만들어드셔보세요~^^
yeye yeye yeye yeye 도너츠콩국 yeye yeye yeye yeye
재료: 흰콩1컵, 콩삶을물4컵, 콩삶은물+생수=4컵, 소금, 계란노른자1개, 찹쌀도너츠1개,
들깨가루1숟갈, 흑설탕1숟갈
먼저.. 흰콩을 준비하셔서 깨끗이 씻은후 반나절정도 물에
충분히 불려주세요~
저는 항상 잠자기전에 불려놓았다 담날 오전에 사용한답니다~^^
콩요리는 꼭 국산콩을 구입해서 사용하세요~
유전자변형이니 GMO니 무서버요 ㅠ.ㅠ
불린콩은 씻어서 껍질을 제거해주세요~
씻은 콩은 냄비에 담아 물4컵을 부어준후 센불에서
뚜껑을 닫고 삶아줍니다~
※ 지금부터 시계보면서 시간체크하세요~
딱 10분만 삶아줄거에요~
끓이다가 뚜껑이 들썩거리면 뚜껑을 열고
거품은 건져버리세요~
이때..콩껍질도 동동~~ 떠오르면 같이 건져버리구요~ㅎㅎ
이렇게 처음부터 딱 10분만 삶아주시면 콩이 비린맛도 안나고
고소하고 맛있게 삶아진답니다~^^
삶은 콩은 찬물에 헹구어 더익는 것을 방지해주세요~
이때 콩삶은물 버리면 안돼요~~~~!!
믹서기에 삶은콩이랑 콩삶은물+생수섞어서 4컵을 부어넣고
윙~~~~~ 곱게 갈아주세요~^^
초강력 파워의 힘으로 순식간에 곱게 갈려버렸네요~ㅎㅎ
농도는 각자 취향껏 조절해주심 된답니다~
묽은콩국이 좋으시면 물5컵을 넣어주셔도 되고..
조금 된것을 좋아하시면 2~3컵 넣어주셔도 되구여~^^
곱게간 콩물은 냄비에 다시 담아 데워줄거에요~
차가운 콩국이 아니라 뜨거운 콩국인거 아시죵~ㅎㅎ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여준후..
꽃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해주세요~
그릇에 뜨거운 콩국물을 담아낸후..
계란노른자 올려주고.. 쫀득한 찹쌀도너츠 뭉텅뭉텅 썰어넣고
참기름, 들깨가루, 흑설탕을 넣어주면 완성이에요~
흑~~!! 이런음식 사진찍을때 넘 힘들어요ㅠ.ㅠ
예쁘게 토핑도 어려울뿐더러.. 한번 실수해도 고칠수가 없으니까요..
그래도 고소하고 맛있어서 용서해주기로 했음돠~~ㅎㅎ
흑설탕을 넣어도 그리달지않아서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괜찮을거에요~
달걀의 비린맛이 싫으신 분들은 달걀 빼고 드심 좋구요~
뭐.. 취향껏.. 싫어하시는 토핑은 빼시면 되겠어요~~
저는 오리지널루다 다 넣어봤는데..
담엔 저도 계란노른자는 빼고 먹어야겠어요~
원래.. 계란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독특한 콩국인.. 뜨거운 도너츠콩국~~~
맛있어요~~^^
예예의 참살이 푸드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