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장맛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오늘은 놀토~~ 마음이 홀가분한 날이죠.. 느즈막히 일어나 주방으로 갔어요.
오븐스마일빵으로 계란치즈토스트를 만들고 딸기샤베트로 아침상을 차렸답니다.
아이들이 맛나다고 난리~~ 난리~~ ㅎㅎ
어제 딸내미가 계란을 삶아놓았는데.. 반숙도 아니고 노른자가 하나도 안익었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익혀 반숙으로 만든 다음..
블렌더에 갈아서 오븐스마일빵 위에 얹어 치즈와 함께 구워봤는데요.
진짜 맛나더라구욤... ㅎㅎ
먼저 오븐스마일빵을 반으로 가르고...
올리브유 1/4컵에 다진 마늘 한 큰술을 넣어 잘 섞은 후..
빵 위에 골고루 바르고... 반숙 계란을 블렌더에서 곱게 갈아 소스처럼 위에 발랐어요.
만약 완숙계란이라면 우유를 조금 넣어 촉촉하게 만든 후.. 발라주면 될 것 같아요.
그 위에 체다치즈와 피자치즈를 골고루 올리고~~
180도 컨벡션 오븐에서 15분간 구워냈어요..
치즈만 노릇하게 익으면 되니까.. 오븐종류에 따라..시간은 조절하세요~~
오늘 우연히 함 만들어보았는데용... 맛있어보이지요? ㅎㅎ
함께 곁들일.. 딸기샤베트에요..
집에서 만든 플레인요구르트 2컵에 딸기쨈과 얼린 딸기를 적당량 넣고
핸드블렌더에서 갈아줍니다.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골고루 잘 안갈려요.. 조금씩 갈고.. 또 넣어줍니다.
먼저 넣은 딸기가 곱게 갈리면.. 또 얼린 딸기를 넣어 갈아줍니당~~
딸기요구르트샤베트를 컵에 담고... 위에는 딸기콩포트를 한 개씩 얹었어요.
아이들이 하도 맛나다고해서.. 저녁에는 생크림을 조금 넣고 또 만들어주었지요.
오븐스마일빵으로 만든 계란치즈토스트...
오븐에서 바로 꺼내.. 따뜻하고 또 바삭바삭하니...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ㅎㅎ
원두커피를 내려서 함께 먹었답니당~
빵에 바른 다진 마늘이 구수하게 익고.. 부드럽게 익은 계란과 치즈의 맛~!
금방 구워 따뜻할 때 먹어야 바삭바삭 맛나욤~~
과장이 아니라.. 징짜 맛나드라구용~~~ ㅎㅎ
잠시 다이어트를 잊고.. 두 조각이나 먹었어요...ㅜ.ㅜ
낮에는 볼 일이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다가 쇼핑도 하고... 외식을 했구요..
낮에 푸짐하게 먹었더니 저녁생각이 전혀 없는거에요..
그래서 간단히 떡볶이와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었지요.
딸내미를 옆에 세워두고 떡볶이 만드는 법을 갈차줬지용..ㅎㅎ
옛날에 만들어준 오코노미야끼가 그렇게 맛난지.. 딸내미는 늘 오코노미야끼 타령임돠~~ ㅎㅎ
그래서 요것도 옆에 세워놓고 갈차주었어용..
먼저 야채재료인.. 양배추와 당근 대파를 부침가루에 잘 섞어 소금간해서..
후라이팬에서 앞뒤로 익힌 후~~
새우살과 오징어를 넣고 소금간을 한 동물성 반죽을 익힌 야채전 위에 얹어...
확~~ 뒤집어 충분히 익힌 다음.. 다시 동물성반죽이 위로 오게 뒤집어서.... 접시에 담아요.
접시에 담은 오코노미야끼.. 오코노미야끼소스가 있어야 제맛인데요...
없으면.. 마요네즈와 토마토케첩을 일회용 짜주머니에 넣어 가늘게 교대로 짜준 다음...
가츠오부시를 위에 올리면 끝~!
오코노미야끼.. 오늘따라 넘 맛나게 되서 식구들이 다들 맛나다고 하더라구용..
후라이팬에서 금방 꺼내 따땃하니... 뭐든 안맛나겠어용? ㅎㅎ
네 조각으로 나누어... 개인접시에 하나씩 담아주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