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찍은 별 볼일 없는 후다닥 사진이나마 부끄럽지만 올릴께요.
별 볼일 없는 레서피.. 그리고 사진이지만 꾸준히 찾아주시는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요.
마이드림.. 촌음을 아껴 열심히 노력해서 맛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 여러분께 알려드릴께요.
살아가면서 먹는 일 만큼 소중하고 대단한 일이 없는 것 같아요..
음식은 바로 생명현상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고요. 만병의 근원은 바로 음식의 종류와
식사패턴에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안먹으면 죽자나요.. 잘못먹으면 빨리 죽고용~~ ㅎㅎ
아이들 간식으로 고구마치즈케익을 구웠어요.
은박컵 아랫쪽에 쿠키를 반죽해서 깔고... 고구마와 치즈를 섞은 고구마치즈케익이에요.
레서피는 요기 → http://blog.naver.com/wine59/30023740917
고구마가 조금 많이 들어가서 반죽이 되다..싶었는뎅,, 구우면서 많이 갈라지네욤..
역쉬.. 냉장고에 하루 두었다가 차갑게 먹으니까 더 맛나더라구요..
요렇게 은박컵에 하니.. 스픈으로 퍼먹기도 좋아요~~
닭가슴살을 한 입 크기로 썰고.. 양파와 피망을 썰어넣고...
진간장과 굴소스, 설탕과 후춧가루, 깨소금, 참기름, 생강술을 넣고 물 약간 붓고..
보글보글 졸여냈어요.
동태살 얼린것.. 해동해서 전도 지졌구요...
이렇게 아들내미 도시락을 쌌어요...
요건 남편도시락에 넣어줄 치즈케익이에요..
은박컵은.. 다 먹고나서 물을 부어 불렸다가 칫솔로 살살 닦은 후..
말려서 재활용할 수 있어용~~
저녁에 퇴근해보니.. 딸내미가 제육볶음을 해놓았네욤..ㅎㅎ
제법 맛나더라구요~~!! 맛술을 못찾았대요.. 맛술이 뭐냐고 질문하네욤..ㅎㅎ
다음 날 아침에는 감자전을 지졌어요.
제가 늘 만드는 감자전은 감자와 계란 1개, 그리고 소금간만 하면 끝~!
감자껍질을 벗겨 토막 썰어.. 핸드블렌더에 넣고
계란 1개를 넣고 소금간 한 다음.. 휘리릭 돌려줍니다.
팬을 중불에서 충분히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감자 간 것을 한 스픈씩 떠 놓아요...
불을 줄여 약불에서 잠시 두면.. 가장자리가 노릇해질거에요.
이때 뒤집으면 절대로 부서지지 않아용~~ 보세요.. 가장자리가 노릇노릇하지요?
한번만 싹~ 뒤집어 반대쪽도 익히면 완성~!
재료도 간단하고.. 마땅히 반찬이 없을 때..
순식간에 만들 수 있어용~~ 맛도 괜찮답니다.
계란을 넣어주는 이유는... 서로 잘 붙어있으라고요..
계란이 들어가 금방 타니까 불은 약불에서 지져주세용.
딸내미가 전날 제육볶음을 하면서 돼지고기 삼겹살을 조금 남겨두었더라구요.
냉장실에서도 금방 상할것 같아.. 아침에 양파를 듬뿍 넣고 볶았어요.
돼지고기를 드시고 싶은데.. 칼로리때문에 절제를 하셔야하는 분은 이렇게 해드세요.
양파는 왕창~~~~ 돼지고기는 쪼끔~~~ 소금과 후춧가루로만 간해도 맛 끝내줍니당~!
대신.. 양파를 아주 많이 넣으셔야하고요.. 죽이 되도록 볶지 마시고.. 양파는 살짝만 익혀주세요.
그러니까.. 돼지고기를 먼저 볶다가 거의 다 익힌 후에 나중에 양파를 넣으셔야겠지요?
시금치를 데쳐.. 시금치나물과 시금치된장국을 끓였어요..
시금치된장국은.. 멸치다시물에 끓이는데요.. 국물이 달콤하니 맛있지요~~
시금치된장국은 시금치를 살짝 데친 것을 넣고..
끓어 오를 정도로만 살짝 끓여야 제 맛이에요..^^
시금치가 누렇게 변할 때까지 오래도록 끓이면... 덜 맛있어용~~^^
다음 날 아침에는... 마늘을 편으로 썰어 잔멸치를 넣고 볶았어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편마늘을 달달 볶다가~~
여기에 진간장과 올리고당, 설탕 약간을 넣어 부글부글 끓이다가
나중에 잔멸치를 넣어 휘리릭 볶아내고.. 깨소금을 듬뿍 넣어 마무리하면 됩니당~!
오랜만에 조기도 구웠지요...
팬을 충분히 달구고.... 기름을 두른 후,,
조기는 지느러미와 내장을 깨끗히 제거하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낸 후.. 밀가루를 묻혀서 중약불에 지져내요..
딱 한번만 뒤집으면.. 살이 부서지지 않고 바삭바삭하니 잘 익지요~~
너무 약한 불에서 익히면... 생선이 축축해져서 별로이고요.
중약불에서 바삭하게 구워 수분을 휘발시켜야 맛있어요.
오징어채 간장무침과 콩나물도 무쳤어요..
아침에 세 가지 반찬을 만들고나니 뿌듯하네요~~ ㅎㅎ
국물이 진한 콩나물국과 조기구이로 아침식사를 했지용~~^^
콩나물을 무치기 위해.. 물은 조금 붓고..
콩나물을 많이 넣고 데치면.. 국물이 진해서 맛있어용~
콩나물과 멸치볶음 실오징어무침과 계란후라이로 아들내미 도시락반찬을 쌌지요..
저녁에 퇴근해보니.. 딸내미가 떡볶이가 먹고 싶은데.. 떡이 없었다고..
냉동실에서 물만두를 꺼내 만두볶음을 해놓았네요..ㅎㅎ
아효.. 그런데요.. 감자가 덜 익었더라구요.
감자를 넣으려고 감자를 통으로 삶았다네요? ㅋㅋ
감자를 통으로 삶은 후 썰어서 넣고 같이 볶았다고 하는데...
다음부터는 썰어서 데치라고 갈차줬지요.
저도 옛날 초보주부시절을 돌이켜보면...웃음이 나와요.
배추를 절인다고 마구 소금만 뿌려놓았었지요..
한나절이 다 지나가도 배추가 안절여지더라구요..
ㅋㅋ 누구나 다 처음엔 초보니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