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아이해피
제철 봄동 요리, 돌나물과 함께 무친
초간단 밥도둑 돈나물 레시피
봄나물 요리
오늘은 동네 엄마가 나누어 준 돌나물에 요즘 시장과 마트에서 가장 핫한 식재료인 봄동을 곁들여 한 번에 무침으로 만들어 봤어요. 지금 이 시기가 아니면 맛보기 힘든 보약 같은 채소들, 가족 건강을 책임질 아이들이니 당분간 자주자주 식탁에 올려 보시실 바랍니다.
아삭한 오이까지 추가하니 입안 가득 봄이 통째로 들어온 기분이에요.
재료
돌나물 100g, 봄동 4~5장, 오이 1개
고추장 1.5T, 고춧가루 2T, 식초 1T
매실액 1.5T, 다진 마늘 0.5T,
참기름 1T, 통깨
1T=15ml(밥숟가락)
1t=5ml(티스푼)
재료 준비 시든 잎을 골라내고 찬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주세요. 체에 밭쳐 물기는 제거하고 사용합니다.
채소 썰기 오이는 반으로 갈라 어슷하게 채 썰어주고, 봄동은 한 입 크기로 너무 작지 않게 가로로 잘라 주었습니다.
물기 제거 무침 요리의 핵심은 물기 제거예요.
야채 탈수기를 사용하면 손쉽게 물기를 뺄 수 있더라고요. 양념이 겉돌지 않고 착 달라붙어요.
손질한 재료를 믹싱 볼에 넣고 미리 섞어두었던 양념을 넣어 주면 됩니다. 따로 만들어도 되지만, 한 번에 만들면 만들기도 편하고 골라 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달래, 살짝 데친 냉이를 추가해도 좋아요.
시장이나 마트에 보인다면 넉넉하게 장바구니에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싱싱할 때, 제철 일 때 먹는 건 보약보다 나은 거 같더라고요.
양념 버무리기 넓은 볼에 양념 재료를 먼저 섞어둔 뒤, 가볍게 버무려주세요. 마지막에 연약한 돌나물을 넣고 살살 뒤섞어주는 주면 됩니다. 너무 오래 섞지 마세요. 양념은 한 번에 다 넣지 않고 중간에 간을 보며 추가해 주시면 짜지 않게 만들 수 있지요.
고소한 참기름과 통깨를 넣으면 완성입니다. 위에 넣은 재료들은 솔직히 양념 안 하고 생으로 먹어도 훌륭한 식재료 들입니다. 주말엔 고기와 함께 쌈 채소처럼 곁들여도 좋을 것 같아요. 개운하게 버무려 없던 입맛 살려주는 방법. 입안 가득 봄 향이 가 가득하답니다.
찰떡궁합 나물 반찬
아삭함이 살아있어 자꾸자꾸 손이 갑니다.
봄동은 생으로 무쳐야 특유의 단맛과 향을 온전히 느끼실 수 있더라고요. 만약 너무 억센 부분이 있다면 국이나 데쳐서 조리하고 겉절이는 연한 속잎 위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혹시 돈나물에서 비린내(풋내)가 났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손의 온기가 많이 닿거나 세게 치대면 그럴 수 있더라고요.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차갑게 식힌 뒤, 마지막에 젓가락을 이용해 가볍게 털듯이 무쳐주면 비리지 않고 산뜻하게 준비할 수 있답니다.
겉절이 스타일로 아삭하게
호불호 없는 레시피
반찬으로 가벼운 술안주로, 고기반찬과 함께 먹어도 좋겠지요? 이대로 먹어도 되지만, 비벼 먹어도 훌륭합니다. 계란프라이 올리면 밥 두 그릇 뚝딱 먹게 됩니다. 다이어트 쉽지 않아요.
특히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큼한 맛이 나서 입맛 돋우기에 최고의 봄동과 돌나물, 시원한 수분감과 오이의 청량함이 더해져 영양 밸런스가 완벽합니다.
돈나물은 칼슘이 우유보다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알고 계시나요? 뼈 건강에도 좋으니, 성장기 아이들이나 어르신들 식단에도 안성맞춤이지요. 갱년이 주부에게도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지금 당장 마트, 시장에 가보시지 않으실래요?
오늘도 건강한 집밥으로 맛있는 식탁 차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