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초는 뿌리 쪽 붉은 부분에 영양과 단맛이 풍부해요.
뿌리를 완전히 잘라내지 말고,
겉껍질만 살짝 끓어낸 뒤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갈라주세요.
손질한 섬초는 흐르는 물에 2~3번 깨끗이 씻어주세요.
뿌리 사이에 흙이 남지 않도록 펼쳐가며 세척해 주세요.
STEP 2/7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 1작은술을 넣어주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뿌리 부분부터 먼저 넣어 약 30~40초 정도만 데쳐주세요.
섬초는 일반 시금치보다 조직이 단단해 살짝 더 데쳐도 괜찮지만,
너무 오래 두면 식감이 무르니 시간을 꼭 지켜주세요.
STEP 3/7
데친 후에는 즉시 찬물에 담가 잔열을 빼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색감이 선명해지고 식감도 살아나요.
STEP 4/7
물기를 짤 때는 10~15% 정도 수분이 남아 있는 느낌으로 짜주세요.
너무 꽉 짜면 질겨지고, 덜 짜면 양념이 겉돌아요.
십자 모양으로 칼집 낸 뿌리 부분은 손으로 먹기 좋게 찢어 준비해 주세요.
STEP 5/7
볼에 섬초를 넣고 국간장, 들기름, 깨소금을 넣어주세요.
깨는 반은 갈아서, 반은 통으로 넣어주시면 고소함이 더욱 풍부해져요.
국간장은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0.8큰술 먼저 넣어 무쳐주세요.
제품마다 염도가 달라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짜질 수 있어요.
손끝에 힘을 주어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그래야 간이 속까지 베어 깊은 맛이 살아나요.
STEP 6/7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싱겁다면 소금을 한 꼬집 추가해 마무리해 주세요.
STEP 7/7
복잡한 양념 없이도 충분히 맛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섬초 시금치무침이에요.
제철 식재료는 그 자체로 최고의 양념이라는 말처럼,
오늘은 섬초 본연의 맛을 온전히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