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이 엄마인 저에게는 아직 아이랍니다. 아무튼 직장인 아들이 설에 집에 오면서 애플망고를 들고 왔습니다. 후숙이 잘 되어 달콤한 냄새가 한가득입니다. 가운데 씨를 가준으로 길게 자르고 큐브로 이쁘게 잘라 펼친다고 했는데 후숙이 잘 되어 모양이 생각만큼 안 나왔습니다. 아까운 망고 과육이 껍질과 씨에 너무 많이 붙어 야무지게 먹는 게 반가롭네요. 그래서 망고 가운데를 칼집을 깊이 넣어 양손으로 망고를 잡고 비틀어 씨를 쏙 빼고 숟가락으로 긁어먹으니 먹기가 편합니다. 씨를 뺀 공간에 플레인요거트를 넣고 망고와 함께 긁어 망고 요거트를 만들었습니다.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닦아 제거한 망고에 과도가 씨가 닿을 때까지 깊게 넣은 후 돌려가면서 칼집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양손으로 비틀어 주면 망고 반쪽이 쏙 빠집니다. 남은 씨는 집개를 잡아 비틀어 빼 줍니다. 망고 씨에 붙은 망고는 보기와 다르게 과육이 없어요. 그래도 그냥 버리기 아까워 과즙을 깨끗하게 먹고 버렸습니다.
STEP 2/3
씨가 깨끗하게 쏙 빠진 애플망고입니다. 후숙이 많이 되어 망고 과육이 단단하지 않아 네모나게 잘라 뒤집어 주니 모양이 뭉개집니다. 그래서 요렇게 씨를 제거하고 숟가락으로 긁어먹으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