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에 무화과 넣어 먹으려고 무화과 2박스를 사왔더니 양이 많아서 한박스는 무화과잼을 만들었어요.
잼을 만들 때는 설탕을 넣고 과일에서 나오는 수분을 증발시키면서 졸여야 해서 넓은 냄비나 팬에 넣고 끓이면 수분의 증발량이 많아져서 더 빨리 잼을 만들 수 있어요.
설탕의 양은 과일의 당도에 따라 조절하면 되는데 대개는 1:1로 설탕을 넣으면 너무 달아서
설탕의 양을 적게 넣게 되더라구요.
무화과도 당도가 많고 산도는 거의 없어서 설탕의 양을 적게 넣고 부족한 새콤한 맛은 레몬즙을 넣어서 보충해주면 적당히 달콤하고 약간 새콤한 무화과잼을 만들 수 있어요.
무화과 색이 예뻐서 잼의 색도 곱네요.
무화과잼을 만들면 꼭 해야 되는 일~
빵을 구워야죠~^^
식빵을 구워서 크림치즈 바르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무화과잼을 올려서 맛난 아침식사 준비했어요.
무화과의 양에 비해 잼을 만들면 졸아들어서 양이 많이 줄어 들어서 좀 허무한 면도 있어요.하지만 상하고 무르기 쉬운 무화과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니 무화과 제철일 때 무화과잼 만들어 놓으면 무화과가 나지 않는 계절에도 무화과를 즐길 수 있겠죠.


- 설탕의 양은 1/5 정도로 줄여 주세요.
- 마지막에 레몬즙을 넣어 주면 상큼한 맛을 보충해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