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면 선홍빛 껍질이 예쁜 홍감자가 한창이죠 제철이라 맛도 좋고, 찜기에 간단히 쪄주기만 해도 아이 간식으로 딱이에요. 포슬포슬하게 잘 쪄진 감자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아이 입맛엔 소금보단 설탕 살짝 찍어 먹는 걸 더 좋아해요. 간단하지만 든든한 제철 간식 맛있게 찌는 법 함께해요 :)
감자의 중심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주세요. 깊이는 껍질을 살짝 넘는 정도, 너무 깊게 넣지 않아도 김이 잘 들어가요. 감자를 가로 방향으로 한 바퀴 돌려가며 얇게 칼집을 넣어도 돼요. (껍질만 살짝 베이게 너무 깊지 않게) 감자에 칼집을 내도 좋고 안 내도 괜찮아요.
센 불에서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20~30분 정도 쪄주세요 감자 크기에 따라 시간 조절이 필요해요, 젓가락이나 꼬치로 찔러 쑥 들어가면 OK!! 다 쪄진 감자는 불을 끄고 뚜껑을 열어 2~3분 정도 수분을 날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껍질도 더 쉽게 벗겨지고, 감자 표면이 한층 더 포슬포슬해져요. 작은 차이지만 식감이 확 달라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