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보다 더 설레이게 하는 초록이~ 바질 씨앗 심기 ~ 바질 씨앗 싹이 텄어요~ 화분에 바질 키우기~
지난 가을 끝에 화분에 바질을 심어 지금까지 요리하면서 필요하면 몇개씩 잘 따서 먹었었어요~바질은 잎이 자라면서 계속 옆에서도 돋아나고, 위에서도 돋아나서 작은 화분에 키워도 넉넉하게 수확할 수 있어요~이제 키가 점점 자라더니 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바질꽃은 꼭 들깨꽃처럼 생겼어요~이제 새로 바질을 키우려고 화분에 다시 새 흙 채워 넣고 바질 씨앗을 심었는데 일주일 만에 바질 싹이 올라 오고 있네요~ 빼꼼이 초록 떡잎을 내미는데 얼마나 귀엽고 설레이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 눈에는 화사한 봄꽃보다 더 예쁘니 애완 초록이 애완 바질이예요~이 작은 떡잎이 점점 자라나는 걸 지켜보는 건 정말 가슴이 콩닥거릴만큼 즐겁고 신나는 일이예요~ 기적같은 생명의 선순환을 집안에서 내손으로 길러내 보게 되는 건 큰 행복감과 설레임을 갖게 되는 일인 거 같아요~^^ 다이소에서 3000원 짜리 흙 한봉지 사서 다이소에서 1000원 짜리 바질 씨앗을 사서 화분에 심으면 아주 오랫동안 신선한 바질 잎을 요긴하게 먹을 수 있어요~ 바질 씨앗 한봉지면 2-3년 몇번이나 심어서 길러 먹을 수 있어요~
화분이 깊으면 화분 밑바닥에 스티로폼을 작게 잘라 한층 깔아 줘 공기가 통할 수 있고 배수가 잘 되게 하고 화분용 흙을 채워 주세요.
STEP 3/7
흙에 물을 충분히 주세요. 물이 바닥으로 흘러 내릴 정도로 흠뻑 주세요. 맨 위에 있는 흙을 평평하게 쓸어 주듯이 고르고 ( 화분이 적으니 일회용 수저나 나무젓가락 사용해도 되요) 적당히 2-3cm 간격을 두고 나무 젓가락으로 구멍을 2cm 정도 깊이로 뚫어 주세요.
STEP 4/7
구멍 하나마다 아주 작은 바질 씨앗을 1-2개 정도 넣어 주세요.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나 거실 창가에 두고 싹이 돋아날 때 까지 일주일 동안 매일 흙이 촉촉하도록 분무기로 물을 주세요. 흙 표면이 뒤집히지 않도록 분무기로 주는 게 좋아요. 싹이 트기 시작하면 일주일에 한번 흠뻑 물을 주세요.
STEP 5/7
실수로 씨앗을 쏟는 바람에 너무 많은 새싹이 나고 있는데 싹이 가까이 너무 많으면 튼튼하게 자라지 않으니 어느 정도 싹이 자라면 적당한 간격에 하나씩만 남기고 다른 화분에 옮겨 심어요.
STEP 6/7
뭉쳐 난 바질 싹을 조심스럽게 흙하고 같이 파내서 뿌리가 상하지 않게 조심 조심 한 두개씩 구멍에 넣고 빈 공간을 흙으로 채워 다독여 주세요.
STEP 7/7
씨앗이 뒤집히지 않게 작은 분무기로 물을 뿌려 안정적으로 이사한 화분에서 뿌리내리고 정착할 수 있게 해주세요.
바질을 화분에 심어서 키우면 몇달 동안 필요할 때 신선한 잎을 바로 바로 똑똑 따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