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버터를 좋아하는데 다이어트 때문에 못 먹고 계신 분? 그건 바로 저입니다.. ㅠㅠ 버터의 고지방과 시판 팥앙금에 들어있는 설탕 조합이 다이어트에는 아주 치명적이라죠. 하지만 이번 레시피는 그런 다이어터도 먹을 수 있는 앙버터 디저트입니다. 빵을 또띠아로 대체해서 탄수화물 양을 줄였고, 시판 팥앙금 대신 팥가루로 저당 팥앙금을 만들었습니다. 또띠아가 일반 빵보다 얇아서 또띠아 맛보다는 앙버터 맛이 더 잘 느껴집니다. 오히려 좋아 ㅋㅋㅋ
팥가루가 잘 날리는 편이라 벽이 높은 그릇을 사용해 주시면 좋습니다. 취향에 맞게 단맛은 알룰로스를, 점도는 우유를 가감해서 조절해 주셔도 좋습니다.
STEP 5/8
식힌 또띠아 조각에 팥앙금을 올려주세요.
팥앙금을 또띠아에 바를 때 또띠아를 한 손에 들고 식빵에 잼 바르듯이 바르면 잘 발립니다.
STEP 6/8
비슷한 양의 버터 팥앙금 위에 올려주세요.
버터
STEP 7/8
크기가 비슷한 또띠아 조각을 위에 올려서 살짝 눌러서 고정해 주세요.
STEP 8/8
팥앙금과 버터 양에 비해 또띠아 조각이 많다면 오픈 샌드위치처럼 오픈 앙버터를 만들어주세요.
저는 가염 버터를 사용했는데, 가염 버터를 사용하면 달달한 팥앙금과 같이 먹었을 때 단짠단짠해서 더 맛있습니다. 짭조름한 가염 버터와 달달한 팥앙금의 조합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무염 버터를 사용하신다면 팥앙금을 만들 때 소금을 약간 추가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앙버터가 한입 베어 물면 안쪽의 버터와 팥앙금이 삐져나와서 빵이 크면 먹기 불편한데 또띠아 조각들이 작아서 핑거푸드처럼 한입에 먹기 좋습니다. 냉장고에 잠시 넣어놓고 버터를 살짝 굳힌 뒤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다리지 못하고 너무 맛있어서 만들고 그 자리에서 다 먹어버렸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