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딸기가 단맛도 좋고 제철인가 싶게 마트나 시장에 딸기가 한창이네요. 하우스 딸기라서 딸기 철이 엄청 빨라진거겠죠. 딸기랑 젤 잘 어울리는 것 중에 하나가 생크림인거 같아요. 하얀 색감과 빨간 딸기 색감의 대비도 선명하고, 하얀 생크림의 실키한 조직감과 부드러운 딸기의 식감도 잘 어울리고, 하얀 생크림의 단맛과 딸기의 단맛도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주말 아침 식사로 생크림 딸기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생크림 우유를 휘핑해서 신선한 생크림을 만들어 식빵위에 듬뿍 올려 주면 프레시한 생크림 케익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거기에 딸기를 올려 주면 딸기 생크림 케익 맛이 나구요. 시트가 되는 빵을 카스테라로 하면 정말 케익맛이 나는데 주말 아침으로 식빵을 구워서 생크림 가득 , 딸기 가득 올려서 먹었는데 그래도 생크림 때문에 케익 먹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풍성하고 부드러운 생크림이 입안 가득 상큼함이 느껴져요. 다른 첨가물 없이 순수하게 생크림 우유만 갓 휘핑한 생크림의 프레쉬한 신선함은 러블리 그 자체인 거 같아요. 생크림과 찰떡인 딸기를 가득 얹어 먹으니 신선함이 배가 되네요. 베이스에 크림치즈와 딸기쨈을 발라서 좀 더 무게감 있고 깊은 맛이 나는 거 같아요. 이름은 샌드위치인데 먹으면서 계속 쫄깃한 케익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딸기가 주인공인지 생크림이 주인공인지 헤깔려서 그냥 더블 주연으로 해야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