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는 8~10월 까지가 제철인데 끝물일수록 색이 진해지고 단맛도 진해져서 요즘 끝물 무화과가 넘 달고 맛있더라구요. 무화과를 요거트에 넣어 먹는 게 넘 맛있어서 요즘 매일 요거트에 무화과, 견과류, 블루베리쨈을 넣어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있었어요. 무화과 꼭지를 자르면 하얀 즙이 나오는데 그건 농약 성분이 아니니 안심해도 되요. 하얀 즙은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피신이라는 성분이라 고기 재울 때 무화과를 넣으면 잡내 제거되고 연육작용에 도움이 되요.. 그리고 고기 먹고 난 뒤 무화과를 디저트로 먹으면 고기의 소화에 좋아요. 무화과에는 펙틴 성분이 풍부해 변비예방에도 효과가 있어요. 무화과 껍질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 있어 무화과를 먹을 때는 껍질째 먹는 게 좋아요. 싱싱한 무화과는 색이 곱고 안이 꽉 차있어요. 후숙 과일이긴 하지만 생과일로 먹는 게 더 신선하고 맛있구요. 무화과는 너무 무른 과일이라 오래 보관하기가 어려워요. 무화과는 배꼽 부분에 물이 들어가면 물러지고 싱거워질 수 있어서 씻을 때 꼭지를 위로 향하게 하고 배꼽은 아래로 향하게 해서 샤워하듯이 씻어야 해요. 그리고 무화과는 농약을 치지 않는 과일이라 흐르는 물에 씻는 걸로 충분해요. 냉장보관할 때는 무화과를 씻지 말고 키친타올로 하나씩 싸서 4-5일 정도 보관할 수 있고, 오래 두고 먹을 거면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다음 지퍼백에 넣고 빨대를 넣고 빨아들여 진공포장을 해서 냉동실에 보관해요. 또는 무화과를 말리거나 쨈으로 만들어 놓으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