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에 받은 샤인머스캣이 냉장고에 남아서 약간 시들어 가고 있어서 그냥 먹기는 덜 싱싱해졌어요. 꼭지가 붙어 있는 부분도 까맣게 변한 부분이 많아서 껍질을 벗기고 꼭지 부분을 잘라내고 설탕에 절여서 샤인머스캣청을 담았어요. 샤인머스캣을 식초에 소독한 뒤 반 잘라 껍질을 홀홀 벗겨서 유리병에 담고 설탕 원당을 넣고 차곡 차곡 쌓아서 담은 다음 레몬즙도 넣어서 샤인머스캣청을 만들어 하루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키고 설탕이 다 녹은 뒤 냉장고에 보관했어요. 컵에 얼음을 넣고 샤인머스캣청을 넣고 물을 약간 넣고 희석해서 아이스 샤인머스캣 쥬스를 만들거나 얼음과 사이다를 넣고 샤인머스캣청을 넣어 샤인머스캣 에이드를 만들어 먹으면 시원하고 달달한 샤인머스캣 알맹이가 씹히는 맛있는 음료가 되요. 시원하게 얼음과 물을 넣고 샤인머스캣청을 넣고 희석해서 시원한 샤인머스캣 쥬스로 마시거나 탄산수와 얼음을 넣고 샤인머스캣 에이드를 만들어 마시면 고급 음료가 되요. 특히나 껍질을 제거한 부드러운 샤인머스캣 초록 알맹이가 상큼하게 씹히는 맛과 식감이 넘 좋아요. 샤인머스캣 껍질 까면서 먹는 게 귀찮을 수 있는데 껍질을 깔 필요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편해요. 만드는 과정에서 그 껍질을 까는 수고는 있어야 하지만 먹을 때는 편해요. 약간 시들거나 남아 도는 샤인머스캣이 있으면 저장성이 좋고 비주얼과 맛도 좋은 샤인머스캣청을 만들어 맛난 음료를 즐길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