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끼면서 수확이 늦어져서
오늘 도착했어요~문경 생오미자가 깨끗하게 세척된 상태로
아이스박스에 담겨져 와서
바로 담을 수 있어 오미자청 담기가 편하더라구요~
어느 해는 세척 오미자가 별로 안깨끗해서
다시 한번 세척하느라 힘들었었거든요~
생오미자는 추석 전후로 8월말부터 9월초
한달 정도 짧은 시기에 나오는 거라
자칫 시기를 놓치면 아쉽더라구요~
너무 늦게 주문하면 후숙 되서 물러져요~
더 늦으면 그마저도 없구요~
올해는 다행히 제 때 놓치지 않고
싱싱하고 깨끗한 오미자를 받을 수 있어서
넘 다행스러웠어요~미리 쿠팡에 주문해 놓은 원당 10kg 도 있고 장독도 식초와 베이킹소다 섞어서
깨끗하게 세척하고 말려 두었으니
이제 오미자, 설탕 합체할 일만 남았어요~무사히 합체 완료 했답니다~
원래 오미자와 설탕을 1:1로 담는다고 하지만
넘 단건 부담스러워서 8kg 정도만 넣었어요~
나중에 맛을 보고 당도가 부족하다 싶으면
설탕을 더 넣어도 되요~
다른 때는 갈색 설탕을 사용했었는데
첨 원당을 써봤어요~
원당은 정제가 덜 된 설탕이라
미네랄등 영양분이 더 있어
발효할 때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 벌레가 꼬이지 않도록 비닐이나 천으로 밀봉은 확실히 해야 안전해요.
- 2-3일 지나 두세번 정도 밑에 가라앉은 설탕을 저어 잘 녹게 해주세요.
- 100일 이후에 오미자 건더기를 건져 내고 건진 오미자 건더기는 버리지 말고 식초를 부어 담아 놓으면 오미자식초가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