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마트 갔다가 포도를 한 박스 사 왔어요. 올여름 처음 먹는 포도라서 아이들이 무척 신이 났지요 아무리 달고 맛있는 과일도 계속 먹으면 질리는 법이니 ㅎㅎ 그렇게 좋아하던 수박은 요즘 쳐다도 안 보더라고요~~ 얼른 씻어달라는 성화에 부랴부랴 꺼내어 몇 송이 씻어 내줬더니 게눈 감추듯 잘 먹네요. 온 식구가 마주 앉아 한 알씩 뜯어 입으로 쏙쏙~ 서로 입에 넣어주기도 하며 행복한 간식타임 가졌어요
포도를 고르실 때에는 색이 진하며 알이 굵고 만졌을 때 탄력이 있어 탱글탱글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답니다 포도는 알맹이 사이가 촘촘하게 붙어있어서 통째로 씻으면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가위로 중간중간 줄기를 잘라서 분리해 준 후 씻어주면 좋아요 포도껍질에 하얀 가루는 농약이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저도 예전에는 신경 쓰여 살살 닦아서 먹곤 했는데요. 이 흰 가루는 과분으로 포도 외에도 블루베리나 자두 등에서도 많이 볼 수 있어요. 오히려 과분이 많이 생성된 과일은 싱싱하고 당도가 높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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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여름 내내 포도를 박스로 자주 사서 먹는데요. 한 번에 먹기는 어려우니 보관을 잘 해둬야 싱싱하게 두고 먹기 좋더라고요 포도 오래도록 싱싱하게 냉장 보관하는 법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포도는 물기가 있으면 쉽게 무르고 상할 수 있으니 씻지 않은 채로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상한 포도는 떼어내고 키친타월로 겉면의 물기를 톡톡 가볍게 두드려 닦아주세요 *만약 포도 구입 시 포도를 감싸고 있던 하얀 종이가 있다면 그대로 사용하시면 되고 젖었거나 없다면 키친타월 혹은 신문지를 활용하셔서 감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