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부쩍 오르더니 한낮엔 따가운 햇살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되고 시원한 음료가 생각나더라고요 제가 탄산음료를 좋아하지 않는데 어제는 하루 종일 집안일을 조금 했더니 어찌나 갈증이 나던지요 마침 이웃에서 수박을 조금 가져왔기에 땡모반 딱 한잔 만들어 마셨더니 갈증이 해소되는 것 있지요 수박을 한통 구입하면 너무 양이 많아 냉장고 넣을 때도 없고 망설이곤 했는데요 올여름 냉동으로 얼려놓았다가 수박주스 만들기 하다 보면 한통 금방 동이 날 것 같아요 우리 코코도 수박을 주면 너무 잘 먹거든요 ㅎㅎ 시원하고 달콤하게 한 잔 들이켜면 온몸에 솟아난 땀들이 한방에 사라지게 될 것 같지요
"땡모반"이란 태국어로 땡 모는 수박을 의미하고 반은 영어로 블렌드를 나타냅니다 수박을 조화롭게 혼합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지요 태국 길거리나 카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표 음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수박은 100g당 31kcal로 7~8월이 제철인데요 지금은 한겨울에도 수박을 볼 수 있지만요 더위의 시작과 끝인 초복과 말복에 잊지 않고 챙겨 먹는 과일로 수박에는 수분이 95%로 여름철 갈증해소 및 피부 보습에 좋은 과일입니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도 좋다 수박에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있고 함량은 토마토나 적포도주의 함유량의 3~6배나 많다 시트룰린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어 이뇨작용을 도와 몸의 열을 식혀주는 작용을 한다 수박씨에도 단백질과 지질, 칼슘,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어 가능하면 수박씨도 꼭꼭 씹어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STEP 2/8
수박은 한번 땡모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양과 얼음 레몬즙 약간의 달콤함을 줄 메이플 시럽이 있어서 준비했어요 꿀이나 알룰로스등 다른 시럽으로 대체해도 됩니다
STEP 3/8
믹서기에 수박을 넣기 전에 데코를 위해 화채 스쿱으로 몇 개 파서 꽂이에 꽂아주었어요 믹서기에 남은 자투리 수박을 씨를 뺀 뒤 넣어주고 레몬즙 메이플 시럽을 넣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