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소고기 무 육수를 끓여요. 소고기는 냉면에 썰어 올릴 때 이쁜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직 사각형 모양으로 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무는 육수가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나박나박 썰어주고요. 진한 육수를 만들기 위해 물은 재료의 2배만 부어주세요. (저는 물 1리터를 부어주었어요.) 소고기 무 육수는 미리 끓여 준 다음 식혀둡니다. 남편이 워낙 시원한 냉면육수 후루룩~ 들이키는 걸 좋아해서 3인분 육수(900ml)를 준비했어요.
냉면은 손으로 쥐었을 때 500원 동전 정도의 분량이면 1인분이에요. 남편을 위해 1.5인분, 저를 위해 1인분 양을 준비했어요. 물이 팔팔 끓으면 냉면 면을 빙 둘러 넣고 끓여줘요. 찬물을 따로 컵에 받아 두었다가 한번 끓어오르면 조금 부어 가라앉히고요, 2번을 반복한 후 면을 건져 찬물에 바락바락 씻어 전분기를 제거해 주세요. 탱글탱글 면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