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영향일까... 레몬이 자꾸 땡기는 요즘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식자재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레몬은 껍질이나 즙으로 모든 요리에 다양하게 쓰이지만 이렇게 같이 넣어 커드로 만들기도 합니다. 만들면서 당도를 조절할 수 있어 달지 않고 상큼한 커드를 만들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아요. 커드는 어디나 발라먹을 수 있는 상큼한 레몬잼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정통 영국 방식으로 만들어 봤어요. 판매되는 레몬 커드는 옥수수 전분 넣고 계란 가루 넣어 만든 거라 실온에 두기도 하는데 굳이나 사먹을 가치는 없는 맛. 수제가 백만 배는 맛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