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에 대하여] 양송이는 유럽이 원산지로 제철은 10월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인공 재배되기 때문에 어느 철이든 구하기가 쉽죠. 까사의 색상에 따라 화이트 양송이와 브라운 양송이가 나와요. 화이트 양송이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생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브라운 양송이는 화이트에 비해 육질이 단단하며 비교적 오래 보관이 가능하죠. 브라운은 화이트에 비해 향이 강하고 생으로 섭취할 수 없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양송이를 고를 때에는 갓이 통통하고 기둥이 튼튼하게 좋고, 갓 부분이 검게 변색되어 있다면 신선도가 떨어졌다는 증거입니다. 특히, 화이트는 생으로도 섭취가 가능하니 하얗고 깨끗한 양송이를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STEP 2/7
[양송이 손질] 양송이는 흙이 묻어있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씻지 않아도 됩니다. 물 세척을 하면 고유의 풍미와 향이 손상되니까 겉에 뭍은 게 있다면 키친타월로 쓱 닦아주는 정도가 좋습니다. 다만 기둥은 딱딱하거나 흙이 묻은 경우도 있어 이럴 땐 끝을 살짝 잘라주시면 됩니다.
STEP 3/7
[양송이 냉장 보관] 양송이는 습기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1~5℃ 냉장 보관 하는게 좋은데 신문에 싸거나 밀폐 용기에 넣어 습기를 막아주면 좋아요! 앞에 언급했듯이 브라운이 화이트보다 비교적 오래 변질 없이 보관이 가능합니다. 저는 1인 가구라... 한끼에 양송이 하나면 충~분해서 아주아주 미니미니한 밀폐용기(120ml)에 1개씩 담아 냉장 보관하다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쓰고 있습니다. 싱싱한 양송이를 구매했을 경우, 이렇게 보관하면 1주 정도는 먹을만한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고 최장 2주까지 먹기는 했지만 색은 변합니다.
STEP 4/7
냉장 보관하며 색을 관찰해봤어요. 시간이 지나자 갓이 말라가면서 화이트에서 점차 갈변했고 표면이 갈라지기 시작하네요.
STEP 5/7
[양송이 냉동 보관] 양송이는 냉장보다는 냉동 보관을 추천합니다. 저는 양송이를 파스타에 넣는 경우가 많아 채 썰어 냉동 보관하는데 한번에 하나면 충분해 한송이씩 썰어 보관하면 사용할 때 아주 편하답니다. 갈변을 막고 싶으시면 레몬즙을 발라주시면 좋아요. 하지만 레몬향과 섞이는 걸 좋아하지 않아 저는 그냥 얼리는 편입니다.
STEP 6/7
이렇게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시키면 한달은 보관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떤 식자재든 보관 기간을 줄이고 빨리 소진하는게 가장 신선하게 섭취하는 방법이겠죠?
STEP 7/7
라벨프린터로 냉동일과 보관 기간을 출력해 붙여놓았네요. 이렇게 냉동실에 몇 통 준비해두니 정말 든든~하네요! 참, 냉동 양송이로 조리할 때는 해동 없이 바로 가열하는 게 좋습니다. 해동시키면 양송이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와 맛에도 영향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