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가 준비되면 먼저 '커피 시럽' 부터 만들어줄 거예요.
티라미수에서 느껴지는 풍미에 비해 커피 시럽 재료는 아주 심플해요.
물 + 에스프레소 + 인스턴트 커피 + 설탕 + 깔루아 분량대로 섞어주시면 됩니다.
STEP 2/20
구하기 힘든 에스프레소 원액 대신 드립 백에 100ml 물을 부어 내리고 인스턴트 커피 1봉(0.9g)을 넣었어요.
STEP 3/20
설탕을 충분히 녹여준 다음 깔루아(coffee liquer) 5ml까지 넣어 잘 섞어줍니다.
깔루아 밀크를 가끔 만들어 마시는 저는 다행히 집에 깔루아가 있었네요 ^^
STEP 4/20
이제 레이디 핑거를 커피 시럽으로 적셔줄 차례입니다.
우선 '레이디 핑거'는 마트나 슈퍼에 흔히 파는 과자가 아니었어요 ㅠㅠ 베이커리 용품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
레이디핑거 과자 한 봉에 12개짜리 4팩이 들어있어 총 48개가 들어있네요. 하나의 크기는 3 × 11cm 정도.
STEP 5/20
티라미수는 만들어서 냉찜질을 시켜줘야하니까 냄새가 배지 않도록 밀폐도 아주 잘 되는 애들로 나름 신중하게 골라주었어요 ㅋㅋ
하나는 만들어서 바로 먹을거라 그냥 납작하고 예쁜 접시에~^^
STEP 6/20
만들어진 커피 시럽을 떠서 레이디 핑거 위에 부어줍니다.
적당히.. 가 힘든데 암튼 빠진 곳 없이 다 묻었다 싶을 정도로 하니 얼추 준비한 양이 맞았어요. 신의 손???ㅋㅋ
잠시 냉장고에서 냉찜질하라고 둡니다. 이제 마스카포네 크림을 만들어야 하니까.
작업을 하는 동안 시럽을 머금은 레이디 핑거는 꼭 냉장고에 보관해줍니다.
STEP 7/20
이제 마스카포네와 헤비 크림으로 마스카포네 크림을 만들 차례입니다.
마스카포네는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크림 치즈로 생크림에 수분만 빼서 꾸덕하게 만든 것 같은 느낌의 치즈. 그렇게 만들었다는 게 아니라 맛이 그렇다는 것.
짠맛이나 치즈향도 없고 크림향만 솔솔 풍기고 섬세한 맛이 아주 일품이네요!
헤비 크림이란, 유지방이 36%이상인 크림을 헤비 크림이라 하기 때문에 원재료 성분을 잘 읽어보고 서울우유 생크림을 선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크림이라 알고 있는 것보다 유지방이 많으니 다이어트에 별 도움은 안될 듯. 그래도 하루쯤 치트 데이가 있지 않은가요?? ㅋ
STEP 8/20
마스카포네 치즈와 헤비크림 125g을 휘핑기로 잘 섞어주면 되는데 초보자도 잘 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는 매우 낮아요.
STEP 9/20
사진으로 농도를 표현하는 게 힘든 일인데.. 암튼 요 정도 느낌으로 휘핑하고 일단 이것도 냉장고에 잠시 넣어두고 이제 티라미수를 만드는 과정 중에는 난이도 최상인 파타 봄브를 만들어야 합니다.
STEP 10/20
이제 파타 봄브를 만들 차례입니다.
레시피 영상에 34g이라 안내되어 있는데 재보니 35g. 멀쩡한 노른자 터트려 1g 뺄 수도 없고.. 노른자 2개(약 35g), 계란 크기가 다르니 무게는 큰 의미 없지않을까 싶어요.
STEP 11/20
레시피상 설탕 30g + 물 14g(?)입니다.
요로케 섞어서 중탕하면서 저어주는데 저는 물은 1tbsp(15ml) 넣어줬어요.
STEP 12/20
아래 뜨거운 물을 두고 중탕해줍니다. 70도 이상은 올라가지 않게 하면서 설탕은 잘 녹여주셔야 합니다.
70도 이상이 되면 계란이 익기때문에 주의해주셔야합니다.
STEP 13/20
체에 한번 곱게 걸러주세요.
STEP 14/20
그리고나서 휘핑기로 농도가 짙어질 때까지 휘핑을 해줍니다.
STEP 15/20
마스카포네 크림에다가 조금 전 만든 파타 봄브를 섞어 다시 휘핑기로 힘차게 돌려주었어요.
STEP 16/20
하드한 느낌이 될 때까지 휘핑해줍니다.
STEP 17/20
이제 시럽을 잔뜩 머금고 있는 레이디 핑거 위로 부어주세요.
STEP 18/20
요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을 거라 코코아 파우더를 뿌리지 않고 그대로 냉동시켰어요.
STEP 19/20
만들자마자 먹을 티라미수엔 코코아 가루를 톡톡, 듬뿍~ 뿌려 주세요.
STEP 20/20
코코아 파우더를 두껍게 올리고 베란다 정원에서 애플 민트를 따다가 장식해 줬어요.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