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과일가게 갔다가 반가운 용과(드래곤후르츠)가 보이길래 한 팩 집어왔어요 용과의 종류는 붉은 용과와 흰 용과, 노란 용과 가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흰 용과를 사 왔어요 용과를 맛있게 먹으려면 충분한 후숙 기간을 거쳐야 하는데요. 보통 실온에서 2~3일 이상의 후숙 기간이 필요하고 후숙 후 당도가 올라가서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용과 냉장 냉동 보관 기간 후숙 및 손질 껍질 까는 법과 자르는 법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봤어요^^
용과 껍질에 툭 튀어나와 있는 것들은 따로 손질하지 않아도 되지만 예쁜 플레이팅을 위해 일일이 제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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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두 잘라내고 나니 겉면이 매끄러워서 껍질을 그릇처럼 사용해 과육을 올려먹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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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을 완료한 용과는 반으로 갈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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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보니 하얀 과육에 검은 씨앗이 돋보이는데요. 용과 안에 콕콕 박혀있는 요 검은 씨앗에는 양질의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 9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또한 철분과 각종 비타민이 다양하게 들어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 등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용과는 찬 성질을 지녀서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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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껍질을 까기 편하게 한 번 더 반으로 갈라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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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숙을 잘 시킨 용과는 이렇게 껍질과 과육을 손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어요. 한 손으로 껍질을 또 한 손으로 과육을 잡고 살살 뜯어내면 어렵지 않게 분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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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숙을 충분히 시키지 않은 용과는 껍질에 과육이 달라붙어 모양이 망가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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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먹는 용과 예쁘게 잘라먹으면 눈도 입도 즐겁겠죠? 큐브 형태로 썰어서 껍질 위에 담아주기도 하고 멜론이나 파인애플 먹듯 껍질 위에 지그재그로 올려보기도 하고요 유리 볼에 담아 포크로 콕콕 찍어 먹어도 좋고요. 요거트 위에 토핑으로 올려먹어도 좋고요 용과 두 개를 구입했는데요. 나머지는 바나나와 함께 갈아서 용과주스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나눠먹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