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거의 빼놓지 않고 담는 무짠지입니다 그런데 작년 이곳으로 이사 오면서 못 담았더니 얼마나 짠지가 그립던지요 김장김치 떨어질 즈음부터 먹는 무짠지는 무쳐서 먹기도 하고 물에 담가 먹기도 하는데 저는 무침으로 먹는 짠지가 가장 맛있더라고요 이번에 다 발 사다가 담았는데 벌써부터 언제 먹지 기대가 된다는요
STEP 4/14
씻어놓은 무는 잔털과 뿌리 부분을 잘라준 다음 무와 무청이 연결되었던 부분도 깨끗하게 손질해 줍니다
STEP 5/14
무에 물을 무쳐준 다음 천일염에 굴려줍니다 무가 물기가 없으면 소금이 묻지 않기에 물을 무쳐준 후 소금에 굴려줍니다
STEP 6/14
소금을 넉넉하게 묻혀줍니다
STEP 7/14
김장 비닐을 두 겹으로 항아리에 넣고 소금에 굴린 무를 차곡차곡 넣어줍니다
STEP 8/14
비닐을 꼭꼭 돌려 묶어줍니다
STEP 9/14
3일 지난 다음 꺼내보니 무의 딱딱함은 없어지고 조금 더 부드러워졌어요 그리고 무에서 빠져나온 물이 자박하게 생겼네요 물은 그대로 둡니다
STEP 10/14
소금 1킬로는 물을 2리터 부어서 녹여줍니다
STEP 11/14
고추씨는 체에 담아 물에 헹구어 지저분한 것을 씻어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그리고 무위에 올려줍니다
STEP 12/14
소금물을 항아리에 부어줍니다 무가 잠길 수 있도록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STEP 13/14
무가 뜨지 않도록 꽁꽁 묵어줍니다 무거운 돌로 눌러주면 좋은데 돌이 없어서 비닐봉지를 꽁꽁 묶어놓았어요 무짠지야 내년 봄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