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1박스 1.5kg, 보리새우 500g , 디포리(밴댕이) 500g, 주문한 육수 재료가 도착했어요. 디포리는 청어과의 밴댕이를 뜻하는 사투리인데요. 육수 낼 때 멸치보다 더 깊은 맛이 나서 저는 디포리를 꼭 넣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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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육수를 낼 때 멸치 머리와 똥이 들어가면 육수에서 쓴맛이 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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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머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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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제거 작업을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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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새우와 디포리는 손질을 따로 하지 않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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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비린 맛 제거와 믹서기에 갈 때 곱게 갈기 위해 손질한 멸치가 바삭해지도록 180도 오븐에 10분간 구워줍니다.
다만 각 각의 오븐에 따라 화력이 다르므로 구움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건 참고하세요. 저는 양이 많아 오븐에 구웠지만 소량이면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약불에 볶아줘도 되구요. 식품건조기나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구워져도 좋아요.
멸치 머리에서도 진한 육수가 나오기 때문에 손질한 멸치 머리도 오븐에 10분간 구워주고요. 디포리와 보리새우도 오븐에 구워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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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기에 구운 멸치를 디포리와 함께 넣고 갈아주세요. 수분이 없어야 믹서기에 곱게 잘 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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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보리새우 가루구요. 오른쪽은 디포리와 멸치 가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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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나 국을 끓일 때 바로 넣어도 되구요. 나물 무침이나 각종 조림에도 조금씩 들어가면 감칠 맛이 나고 맛있어져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루로 섭취 할 수 있어 영양적인 면에서도 탁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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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자박한 찌개를 끓일 땐 가루를 바로 넣어주지만 맑은 육수가 필요할 땐 다시 백에 넣고 10분만 끓여도 진한 다시 육수를 얻을 수 있어요. 조금은 손이 가고 시간은 걸리지만 가루로 만들어 냉동 보관해 두면 부피도 작아 보관도 용이해요.
오늘은 그동한 미뤄뒀던 천연조미료인 마법가루를 만들어 냉동고에 보관해놓으니 든든하고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