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동문 시장에서 살아있는 쏙을 사서 쏙찜과 쏙해물라면 끓였어요. 서산 시장은 바다가 가까이 있어 살아있는 싱싱한 해산물이 있어서 좋아요. 쏙은 갯가재라고도 하는데 4-5월이 제철이라는데 도시에서 보기는 힘들더라구요. 갯가재라는 이름처럼 살을 발라 먹으면 랍스타맛이 나요. 껍질이 억세고 날카로워서 발라 먹기가 좀 귀찮지만 단맛나고 식감도 탱글해서 게나 가재 못지 않게 맛있어요. 제철이라 요때 아니면 살아있는 쏙 보기 힘드니 봤을때 얼른 사왔죠. 옆에 게 집게발만 모아 팔길래 같이 사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