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순 개두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지금 엄나무순을 따다가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야 씹히는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두릅이 두께가 두껍다고 오래 데치면 금세 물컹해집니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쌉싸래한 어른의 맛... 봄맛이 참으로 맛있습니다.개두릅은 식감이 참두릅하고 또 다른 맛이 있지요. 저희는 참두릅보다 요 엄나무순 개두릅을 더 좋아한다지요. 엄나무순에 새우를 다져 넣은 반죽 옷을 입혀 두릅전을 했습니다. 쌉싸래한 엄나무순과 달금한 새우가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