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 저당 쌀코지 발효 식단을 소개하고 있어요.
황국균을 사용해서 쌀누룩을 만들었어요.
고두밥만 잘 지어서 발효 온도만 잘 맞춰 주면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쌀누룩이니 한번 만들어 보세요.
쌀누룩으로 쌀누룩소금, 쌀누룩된장 등등 응용할 수 있는 음식들이 많답니다.
제가 쌀누룩에 꽂혀서 엄마께 말씀드리고
엄마는 가만히 들어보시고는 예전 외할머니께서 만들던 밀누룩?이 생각나셔서
여러 자료들을 토대로 한번 만들어 봤어요.
쌀누룩의 핵심은 고두밥을 잘 지어야 하고
발효 온도를 잘 맞추면 됩니다.
쌀누룩은 고두밥에 종균을 넣어 발효를 시킨 건데요. 저희는 황국을 사용했어요.
누룩 만드는 법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
저는 쌀누룩을 만들 거라 맵쌀 사용
쌀은 4시가 가량 불리고
물기가 거기 없는 느낌으로 물을 빼 줍니다.
그리고 찌는 방식으로 밥을 해요.
밑에 찜기를 놓고
젖은 면보를 깔고 밥을 찝니다.
30분가량 찌고 20분가량 뜸을 들이는 식으로 했어요.
저희는 가마솥으로 쪘는데
고두밥이 너무 맛있네요 ^^
고두밥이 질어도 안 되고
만졌을 때 안이 딱딱하면 덜 익은 건데요.
덜 익어도 발효가 잘 안된다고 하네요.
백국을 사용하기도 한데
저희는 황국을 사용했어요.
골고루 고두밥에 황국을 뿌려서 24~30시간 정도 따뜻한 곳에 두는데요.
보온 기계가 있으면 거기에 두면 쉬운데
일반 가정에서는 전기장판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때도 너무 뜨겁거나 습기가 차면 실패
31시간 동안 전기장판이 잘 유지되는지 자면서도 너무 뜨거울까 봐 수시로 바닥을 만져봤어요.
사실 24시간 정도 지났을 때 너무 예쁘고 뽀얗게 누룩 꽃이 폈었는데
그날 저녁에 누가 놀러 와서 담날 촬영하려고
몇 시간 더 두었더니 좀 진하게 나왔어요.
부분 부분 갈색으로 과발효가 된 것도 있었지만
처음 치곤 너무 만족스럽게 나온 쌀누룩입니다.
쌀누룩을 만들어서 그냥 먹어보니 정말 단맛이 많이 나더라구요.
누룩은 만드는 과정에서 효소가 생성되어 효소가 식품의 세포를 분해해 발효가 진행됩니다.
그러면서 단맛이 나는 포도당, 아미노산 성분이 만들어져요.
아밀라아제는 전분을 포도당으로 변환시켜 단맛을 내구요.
프로테아제는 단백질 분해를 리파아제는 지방을 분해한답니다.
그래서 쌀누룩을 먹어보면 단맛이 나구요.
이 쌀누룩을 사용해 소금, 된장, 고추장을 만들면 단맛도 나고 효소 작용으로 장에서 면역력을 키워요.
여러모로 활용도도 좋으니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