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아침 등원 전쟁 후 정리에 빨래나 청소 집안일을 하고 나면, 고요한 공기와 조용함이 좋다가도 아이들이 없어 허전하기도 해요. 막상 남매가 하원하고 왁자지껄해지면 없을 때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쉴걸 엄청 후회하지만요 ㅎㅎ
가족모두 있을 때는 요리하고 한 가지 반찬이라도 더 차려먹으려 하는 편인데 혼자 있을 때는 최소한의 설거지와 활동으로 끼니를 해결하려 해요 오늘도 휘둘러보고 남은 인절미와 등원시키고 집 들어오는 길에 사온 갓나온 식빵으로 인절미 토스트 만들기 했어요
제가 빵집에 들어갔을 때 마침 딱 나와 포장 중이었는데 봉지 열어놓고 와도 찌그러져버렸어요 (앞쪽은 냄새에 취해 뜯어먹었더니 덕지덕지ㅎㅎ)
피자빵이나 시즈닝 가득한 것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갓나온 식빵 뜯어먹으니 완전 신세계! 따뜻할 때 버터 향이 가득하고 쫄깃함이 더한 것 같아요 항상 식어 있는 거 부드러운 안쪽만 먹었는데 이건 테두리도 매력 있더라고요 ㅎㅎㅎ
쫙 펴져있더라면 인절미를 더 넣었을 텐데 적당히 먹으라는 큰 크림이었을까요 찌그러진 빵 때문에 한두 개 덜 넣은 거 같아요 냉장고에 있던 남은 인절미인데 뜨끈하게 아침메뉴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좋은 토스트로 변신 가즈아
인절미 토스트 만들기는 너무 쉬워요 빵에 떡 올리고 구워주면 끄읕 ! 후라이팬을 사용할 수 있고 에어프라이어도 가능한데 저는 시간 활용하려고 에어프라이어 인절미 토스트 만들기 했어요. 팬에 구워줄 때는 약불에 살살 구워주세요
집에 있는 에프에 따라 살짝 다를 것 같은데요 저희 집은 대용량에프로 예열 없이 사용했어요 우선 180도에서 5분 했는데요 예열 후 사용하면 시간 조절해 주세요 시간 끝날 때쯤 다 되었나 보러 갔는데 ....원하는 비쥬얼이 아님.. 인절미가 푹 퍼져야 하는데 아직도 자기주장이 강해 보임
인절미 토스트 만들 때 주의점!!!!
혹시 남은인절미 사용하시나요?? 냉동인절미인가요?? 토스트 만들 때 차가우면 안돼요! 빵은 빠른 시간에 구워지고 쉽게 타버리기 때문에 오래 구울 수가 없는데요 떡이 차가우면 퍼지지 않고 딱딱함을 유지하더라고요 제가 사용한 건 냉장고에 있던 아이였는데 바로 사용했더니 빵이 다 구워져가도구떡은 딱딱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고 전자레인지에 떡을 살짝 돌린 뒤 사용했어요. 식빵은 구워졌는데 다시 똑같은 시간으로 에프에 넣으면 탈까 봐 시간을 줄였어요. 냉동 보관한 것을 사용하면 꼭 전자렌지로 한번 해동 사용하세요! 냉장실에 보관하고 있던 남은 아이들도 살짝 돌린 뒤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든든한 아침 메뉴로 좋은 토스트 ! 이것 보니 설빙이 생각나긴 하지만 고등학교 다닐 때 학교 앞 슈퍼에서 꿀떡빵이라고 팔았거든요 꿀호떡에 들어있는 꿀과 약간의 떡이 빵 안에 있었는데 제가 제일 좋아했던 것이었어요 그것을 생각하며 다 된 토스트 위에 꿀 뿌리기!!! 저는 인절미구이도 잘해먹거든요 그냥 팬에 구워먹기! 그리고 거기다 꼭 꿀을 뿌려요 ㅎㅎ
아침메뉴가 디저트로 변신 ㅎㅎ 콩가루 살살 뿌리고 그 위에 시원 달달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려줬어요 이거 먹고 으쌰 으쌰 힘차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아침에 당 올리기 좋은 메뉴?! 추천하는 메뉴 한번 좝솨봐
아이들 등원시키고 출출한데 불앞에서 요리하고, 먹고 나서 설거지 한 보따리는 싫고 간단하게 뙇! 혼자 먹는다고 초라한 건 싫고 맛없는 건 더 싫고 여기에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따뜻하고 시원 달달 든든하게 해결했어요
빵도 포만감을 주지만 떡의 엄청난 포만감ㅎㅎ 그냥 먹어도 배부른데 빵 안에서 아이스크림까지 쫄깃한 식감에 고소하고 시원 달달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칼로리 생각하면 자주 못 먹을 것 같지만 남은 인절미가 있다면 단연 토스트 만들기가 쵝오인듯해요
근사한 요리지만 후다닥 만들 수 있는 메뉴! 시간 절약에 맛은 더하고 꿀과 아이스크림 때문에 너무 달아 하시는 분도 있지만 씁쓸한 아메리카노에 먹으니 박수 짝짝 궁합이 뙇! 너무 쉽게 만들지만 냉장고에 있던 차가운 아이들을 사용해서 만든다면 전자렌지에 살짝 돌린 뒤 만들기! 전자렌지 시간이 길면 떡이 너무 퍼지니깐 말랑해질 때까지만 돌리기!
에어프라이어 인절미토스트 만들기 주의점 알면 근사한 메뉴 5분 컷 가능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