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는 따라 주는게 인지 상정이쥐~ 크로플
겨울 방학을 맞아 딸랭이를 집에 데려 온던 날.
본의 아니게 어린시절을 인건비 싼 나라에서 왕족처럼 자란 탓에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딸랭이는 아무래도 자취생활이 내심 고달팠던 모양이다. 차에 타는 순간 이번 방학에 먹어야 할 것들의 목록을 읊기 시작한다. 매운 전복 찜,크로플, 엽떡, 와플기로 누른 절편, 한국 빵집 크림빵 등등..
우습기도 하고 안됐기도 하고 20살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이 아이는 애기 같다.
일단 냉동고의 크로와상 생지를 꺼내 해동하면서 살짝 발효를 시켰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먼지 쌓인 와플기를 저 아래 캐비넷에서 끄집어 냈다.
하이, 와플기. 정말 오랜만이야~ㅋㅋ
생 과일도 없어서 냉동고에 있는 딸기, 블루베리를 꺼내고 한 뭉치를 녹여 설탕 한두 스푼 넣고 살짝 졸여 주었다. 그리고 요거트 파우더 한 숟갈 넣고 생크림 올려 얹어 놓으니 나름 근사하다.
그게 무척 유행이라던데 크로플 누르며 나도 트렌드 한번 따라가 본다.
2인분 
30분 이내 
초급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재료
-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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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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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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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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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5크로와상 생지는 해동하면서 발효를 시켜 준 후 와플기에 노릇하게 구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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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5생과일이나 냉동 과일을 녹여 설탕 1-2스푼을 넣고 끓여 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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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5물이 자작 자작 나오면 조금 더 끓여 살짝만 졸여 주세요.
(잼처럼 오래 졸일 필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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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5분량의 생크림과 설탕, 요거트 파우더를 넣고 크림을 단단하게 올려 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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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5크로플 옆과 위에 생크림을 놓고 졸인 과일과 아이싱 슈거를 뿌려 서브해요.
- 생 과일이나 견과류, 또는 시럽 등 가지고 있는 재료로 기호에 맞게 토핑해 드세요.
바삭하고 쫄깃한 것이 크로와상과는 살짝 다른 색다른 맛이었어요.
식어도 눅지지 않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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