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파이 만주를 만들고 파이지가 남았더랬어요. 몇장의 파이지였는데 무언갈 만들기에는 좀 적은 양이고 마냥 두자니 냉동실을 차지해서 파이지로 와플을 만들어 봤어요. 파이지는 단맛이 적으니까 단팥을 넣어봤습니다. 파이지와 단팥의 조합을 생각하다 보니 파이지로 붕어빵을 만들어도 넘 좋겠따~! 했었는데 그건 시제품이 있더군요.붕어빵은 상상이 가는 맛이니까 단팥넣은 파이지 와플 맛은 어떨까 넘 궁금하더라고요. 잘 만들어질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만들었구요. 완성된 단팥 파이 와플은 들어간 팥앙금 덕에 달짝 하면서 파삭파삭한 맛이었어요. 식감이 가벼운 파삭함이라기 보다는 좀 단단한 파삭함이라 커피나 우유 같은 음료와 함께 먹어야 더 맛있는것 같아요. 좀 색다르게 만들어 보는 단팥 파이 와플~! 만들어 보아요~
냉동상태의 파이지는 넓게 펼쳐서 실온에서 10~15분 정도 해동해주세요. 좀 단단하고 차가운 정도가 사용하기에 적당합니다.
STEP 2/7
어느정도 해동이 되면, 덧가루를 약간 뿌려가면서 파이지가 좀 얇팍해질 수 있도록 밀대로 밀어줍니다. 저는 와플팬이 직사각형이라 크기가 와플팬에 맞도록 직사각 모양을 유지하면서 밀어 주었는데요, 가지고 있는 와플팬에 잘 들어갈 수 있도록 모양을 만들어 주심 좋을것 같아요.
STEP 3/7
밀어둔 파이지 절반 부분에 테두리를 피해서 팥앙금을 60 g 정도 펴 발라 주세요.
STEP 4/7
테두리 부분은 우유나 물을 살짝 묻히고,
STEP 5/7
파이지를 반으로 접어 테두리 부분을 잘 눌러 붙여주세요.
STEP 6/7
잘 달궈진 와플팬에 올리고,
STEP 7/7
약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튀어나온 테두리 부분은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주면, 더 모양이 예쁜 와플이 만들어 집니다.
파이지는 대형마트나 베이킹 쇼핑몰에서 판매합니다. 일반 스퀘어 파이시트 사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