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피클물은 어쩔래?-컬리 플라워 양파 간장 피클 샐러드
규모가 대충 봐도 없는 나는 살다 보면 참 버리는 것이 많다. 사 놓고도 어디 두었는지 몰라 도 사거나 한국마트가 멀다는 핑계로 콩나물이나 두부, 부추 같은 걸 괜히 사 두었다가 못 먹고 상해 버린다거나 해동시켜 놓은 고기가 냉장칸 저 뒤로 자꾸 밀려 들어가 결국 내 시야에서 사라져 잊는다던가 해서 말이다.
그러면서도 괜히 알뜰 주브 코스프레에 심취해 남은 김치 국물이나 피클물을 가지고 궁상을 떨고는 하니 이 어찌 한심하다 아니 하겠는가 말이다.
어쨌거나 피클을 담아 건더기 다 건져 먹고 나면 통에 그대로 남은 피클물이 아까운건 나 뿐인가 의문을 가지며 내 텃밭에 자라는 어린 잎들이 크기전에 모아다가 적셔 먹어 보았는데...
아니, 이거 뭥미?
열 소스 안 부러운 이 개운한 맛은?
1인분 
5분 이내 
아무나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동영상 레시피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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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3어린 잎 채소를 준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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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3피클 건더기를 올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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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3피클 국물을 골고루 부어 푹 적셔 먹어요.
- 짜지 않은 피클 물이라 야채를 푹 담궈 적셔 드시면 맛있어요.
두껍고 뻣뻣한 채소보다는 스프링 믹스나 어린잎에 더 잘 어울려요.
우리 입 맛에 맞는 개운하고 상큼한 맛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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