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에서 전혜빈이 천도복숭아를 이용해서 와인 넣고는 졸인 복숭아조림을 만들었지요.
저는 천도복숭아는 없고 사과가 많이 남아 있고
달디단 모스카토와인이 있어서 그것을 넣고는 졸여 준 사과조림입니다.
그 사과조림에 앱솔루트 보드카를 넣어 주고 토닉워터를 넣어서 만든 칵테일입니다.
보드카는 아주아주 소량만 넣어 주어서는
달디단 맛의 칵테일이 만들어졌습니다.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조카도 이것은 자기꺼라고 하면서 자기만 먹겠다고 할 정도로
알콜이 느껴지지 않고 달디단 맛을 주는 칵테일입니다.
모스카토와인은 향이 강하고 단맛도 강한 편이죠.
포도 중에 모스카토가 있다고 하네요. 단맛이 강한 와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비추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조림에 사용하면 굳이 설탕을 많이 추가로 넣지 않아도 단맛을 내면서
알콜을 다 날라가는 향긋한 과일조림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집밥이 최고!!! 투박하지만 마음을 담은 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