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 6월이 되면 꼭 한번 맛보아야 하는 제철 음식, 이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여러 음식이 있지만 5월 한창 제철을 맞이한 쫄깃쫄깃 야들야들한 쭈꾸미를 맛보기 위해! 오늘은 쭈꾸미 요리를 준비해 봤습니다. 쭈꾸미는 타우린이 풍부해서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아주 좋기 때문에 오늘은 대패삼겹살을 넣은 쭈꾸미 삼겹살 볶음을 만들어 볼 텐데요. 매콤하게 입맛 제대로 사로잡는 쭈꾸미 삼겹살 볶음, 맛있게 만들어볼까요?
1. 쭈꾸미는 내장과 입, 눈 등을 제거해 밀가루와 소금을 넣어 바락바락 주물러 빨판의 불순물을 제거해주고 흐르는 물에 두세 번 헹궈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
2. 손질해둔 쭈꾸미를 끓는 물에 넣어 1분 정도 데쳐준 후 한입 크기로 썬다.
3. 고추장 등 양념 재료를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3의 양념장에 손질해둔 쭈꾸미를 넣어 조물조물 버무린다.
5. 양파는 도톰하게 채 썰고 대파는 세로로 갈라 3~4센티 길이로 썰어주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 썬다.
6. 끓는 물에 콩나물을 데쳐 건져 얼음 물에 담가 아삭함을 더해주고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
7. 달군 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둘러주고 양념해둔 쭈꾸미와 양파 썰은 것과 대패삼겹살을 넣어 볶는다.
8. 쭈꾸미와 삼겹살이 익을 정도로 볶아지면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 썰은 것을 넣어 볶아주다가 통깨를 넣어 한소끔 더 볶으면 완성.
쭈꾸미 삼겹살 볶음을 줄여서 보통 쭈삼볶음이라고 부르죠? 쫄깃쫄깃한 쭈꾸미가 제철인 요즘, 입맛 당기게 매콤하게 먹으면 봄날의 나른함을 날려버릴 수 있는 딱 좋은 영양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완성된 쭈꾸미 삼겹살 볶음에 데쳐둔 콩나물을 곁들여 담아내고 깻잎 위에 쌈무와 톡톡 터지는 날치알을 얹어 한 입 쏘옥 하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그럼 제철 음식 쭈꾸미 삼겹살 볶음으로 입맛을 돋워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