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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전 만드는법- 딸에게#

요즘 코로나19 땜시

장도 자주 안보고 냉장고 파먹기 중~

겨울에 봄동이 나오면

이제 봄이 오는 구나하지요~

사다 놓은 지 꽤 된 봄동으로 봄동전 부쳤어요~



봄동전 만드는법

봄동 메밀부침가루 묻혀서

노릇하니 부쳐~

달래간장해서 먹으니 꿀맛이네요`

봄동전

메밀 부침가루로 부친 봄동전

봄동전 만드는법

봄동 15장, 메밀부침가루 3/4컵, 물 1컵

집간장1t,

봄동

결구가 차지않은 배추

속부분 으로

뜯어서 물에 담가 두었다가 씻어요~

크기가 얼추 비슷한 잎으로 15장 정도 부쳤어요~

요즘엔 부침가루도 메밀 부침가루가 나오더라구요~

메밀이 들어가 부침가루라 색이 거무스름하다죠~

강원도 식으로 사진처럼 넙적하게 부칠까 하다가

그냥 배추잎모양으로~

가루에 동량의 물을 섞어요~

요건 메밀가루라서인지 조금 되직해서

물을 조금 더 넣었어요~

부침가루엔 어느정도 간도 있어요~

집간장 조금만 넣어줍니다.

안 넣어줘도 되요~

오늘은 달래간장 찍어 먹을 거니깐요~ㅎ

반죽이 점성이 좋아서

봄동에 미리 밀가루 안 묻혀도 됩니다.

배추 퐁당~

배추 들어서 흐르는 반죽

그릇 가장자리에서 덜어내고~

팬에 기름 두르고 부쳐요~

메밀 반죽 넉넉히 묻혔다죠~ㅎ

뒤집어서 노릇하게

딸내민 바짝 부친거 좋아해서

살짝 누른듯 부쳐주었다죠~

따땃할때 한접시~

고기들어간 달래간장에 식초 넣고 곁들였어요~

봄동전 보기에도 바삭해 보이죠?

일단~ 그냥 한장 먹어봅니다.

겉이 바삭~

속은 봄동의 살짝 찔깃한 느낌이 굿~

그냥 먹어도 마냥 먹을 수 있어요~

달래간장에 콕 찍어서 한개더~

달래 간장의 달래 건져서 얹어서 먹으니

어찌나 맛나던지요~

봄동전엔 달래간장입니다.~

아~ 사진보니

또 먹고프네요~

봄 오기전에 잠깐 나오는 봄동

봄동전 만드는법 쉬우니

봄동 없어지기전에 얼른 봄동전 부쳐보세요~

달래간장 꼭 곁들이시구요~

오늘 뭐해먹지? 든든집밥은

봄동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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