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잡곡밥은 백미보다 식이섬유 등 여러 가지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어서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데요. 건강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거친 식감 때문에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죠. 오늘은 잡곡밥을 부드러운 식감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비법은 바로 소주입니다. 그럼 잡곡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쌀과 흑미, 녹미, 흰강남콩, 검은콩을 준비합니다. 잡곡은 아무거나 집에 있는 걸 활용하시면 됩니다. 흰강낭콩과 검은콩은 불려둔 것입니다. 흰강낭콩은 검은콩 물이 들어서 색상이 약간 짙은 회색빛이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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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을 부드럽게 해주는 소주입니다. 밥물의 10% 정도 되는 양의 소주를 넣으면 되는데요. 술 냄새가 날 것 같지만, 가열 과정에서 알코올이 모두 날아가 냄새는 전혀 나지 않으니까 걱정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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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쌀과 흑미, 녹미를 넣고 씻어줍니다. 이 때 첫물은 얼른 버리고(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서너번 정도 세척하면 되는데요. 이 때 거품기를 이용하여 세척하면 편해요. 특히 손 다쳤을 때 거품기로 세척하시면 잘 세척된답니다. 쌀 세척도구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구요. 콩들은 씻어서 이미 불려놓아서 새로 씻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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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에 모두 넣어주고요. 흰강낭콩 속 파세올라민 성분은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해서 남으면 지방으로 변환하는 것을 차단해주어 다이어트에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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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분이므로 소주 4잔( 소주잔이 없으신 분들은 종이컵으로 1과1/4컵)과 물은 종이컵으로 3컵입니다. 소주와 물을 같이 섞어주어 부어주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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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섞은 물을 부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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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버튼을 눌러주면 되지요. 잡곡밥 기능을 눌러도 되고. 백미기능을 눌러도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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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이 완성되었어요.
1. 잡곡밥을 지을 때 잡곡의 종류는 3~5가지를 넣어 만드는 것이 좋아요. 너무 많은 잡곡을 넣어 만드시면 잡곡끼리 영양면에서 부딪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선조들이 오곡밥을 먹었던 이유도 바로 그런 연유에서입니다.
2. 1인분을 기준으로 소주 한 잔 정도를 첨가하면 밥을 지었을 때 풍미가 좋아지고 식감은 부드럽고 시간이 지나도 밥이 덜 딱딱해집니다.
3. 술을 넣고 밥을 지으면 알콜 성분 덕분에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 함량이 늘어나서 노화방지와 성인병 예방에 좋답니다.
4. 밥이 살짝 탔거나 딱딱하게 굳었을 때도 소주를 조금 뿌려서 5분간 뜸들이면 탄 냄새가 사라지고 밥알이 다시 촉촉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