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밑에 떨어진 행복줍기, 가족을 위한 정성담은 집밥,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를 담고 있습니다.
차례상에 오르는 생선의 올바른 방향
여기저기 집집마다 향기로운
지글지글 고소한 냄새가 담을 넘깁니다.
열심히 전을 부치고
나물을 무치고 볶고
생선을 구워 접시에 담으려니
또 헷갈리는 게 아닌가?
1. 차례상에 오르는 생선 올바른 방향
▶ 재료 : 생선
▶ 올바르게 놓는 법
▲ 올바른 모습
망자의 위주 배가 앞쪽으로 머리가 왼쪽
차례를 지내는 사람 위주
머리가 오른쪽 등 쪽이 보이도록 놓습니다
"아부지가 드실 것이니까. 배가 아버지 앞으로 가면 돼!"
생선은 배 부분이 맛있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이제 헷갈리지 않겠지요?
2. 과일은 왜 위아래로 깎지?
우리는 입으로 음식을 먹고, 배가 부르다는 걸 느끼지만, 조상님들은 음식의 느낌, 그 기운을 흡수하는방법으로 음식을 드신다고 합니다. 특별히 조리하지 않고 날로 먹는 과일의 경우, 껍질 안에 갇혀 있으면 그 향기가 밖으로 잘 새어 나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과일은 조상들이 향을 맡고 그 기운을 드실 수 있도록 위, 아래를 조금 깎아 두는 것이랍니다.
3. 왜 차례상 음식은 홀수로 올릴까?
음양오행설에 따르면 양의 기운을 지닌 홀수를 길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세를 이룸으로써, 설날(1월1일), 삼짇날(3월 3일), 단오(5월 5일), 백중(7월 7일), 중양절(9월 9일)을 음력의 수가 겹치는 날을 정한 이유 또한 음양오행설에 근거한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명절 차례상에 오르는 음식의 수도 모두 홀수로 올리는 것입니다.
땅에 뿌리를 내리지 않는 음식은 양의 숫자인 홀수로 하고 땅에 뿌리를 내리는 음식은 음의 숫자인 짝수로 한다는 것입니다. 과일은 땅에 뿌리를 두고 나는 것이니 음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과일의 종류는 음의 성질을 가지는 짝수로 놓아야 한다는 것.
하지만 한 접시에 올리는 과일 개수는 홀수로 합니다. 이는 과일이 음이므로 양의 숫자인 홀수로 올려 조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는 설이 있고, 예로부터 홀수를 길한(좋은) 숫자로 여겼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답니다.
즐겁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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