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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들어 본 백설기
재료
노하우
  • 설탕 조리법

주말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종일 콧물이 나서 훌쩍 거리고 있어요. 약을 먹을 정도로 심한 건 아닌데 어설프게 훌쩍거리게 되네요.
오전에 마트 다녀오려고 했는데 떡을 만들어 보겠다고 일거리를 벌렸더니 나가지도 못했네요.
어제 쌀을 담가서 불렸고 밤에는 물기를 없애기 위해 말렸어요. 그리고 오늘 ... 두둥~ 백설기를 만들어봤습니다.

불린 쌀
설탕
수리취 가루

위에서 말했듯이 어제 6시간 불렸고 밤에 체에 밭쳐서 물기를 제거했어요.
제가 빵은 종종 만들어 봤어도 떡은 믹스로 한번 만들어 본지라.... 지인들한테 물어보고 검색해서 만들었답니다.

많은 양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믹서기 분쇄 기능으로 갈아보려고 해요.

                                                

갈렸다가 정지되었다가  자동으로 34초 분쇄되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쌀알이다 보니 위까지 전부 갈리지 않아서 누름봉을 꺼냈어요.

쌀가루는 체에 걸러 줍니다.

설탕을 넣고 고르게 섞어줘야 하는데 쟁반에 넣고 섞는 거보다 믹서기에 갈면 더 잘 섞일듯해서 다시 갈고 걸러줬어요.

                                                                                               

떡 만드는 과정 중 제일 어려운 것이 바로 이 과정인듯해요.
물을 넣고 쌀가루를 비벼주는 것인데 잡아서 뭉치면 뭉쳐지고 살짝 으깨면 부서져야 한다고 해요.
마지막에 물을 좀 더 넣었더니 많이 들어간듯해요.

수리취 가루가 있어서  조금 섞어봤어요.

스텐진공냄비에 쪄보려고 해요.
전골냄비에 물을 넣고 스티머를 올렸어요.

스티머에 면보를 깔고 쌀가루를 넣었어요.
원형틀이나 사각틀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없으니 그냥 면보 위에 쌀가루를 넣었답니다.
수리취 가루 섞은 건 반쪽 위에만 올려봤어요.

20분 동안  쪄줬습니다.  그리고 10분 정도 뜸을 들여줬어요.

잘 익은듯합니다.
집에서 만들어 본 백설기였습니다.

집에서 만들어 본 백설기

의욕이 앞서서 집에서 만들어 본 백설기인데 떡은 역시나 어렵네요.  ^^

        
5.00
리뷰별점
포토 후기(1)
  • ijbwm
    리뷰별점
    집에서 있는 재료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말 훌륭한 레시피에요. 쌀 불려 가루내고 체에 쳐내는 일이 쉽지 않았어요. 설탕 대신 꿀 가루 넣고 마침 냉동실에 있던 팥고물 얹었어요. 반찬통 맨 아래 팥고물 깔고 쌀가루 넣어 뒤집어 반찬통 뺐더니 모양도 잘 잡히고 좋더라구요. 좋은 래시피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2019.10.26 02:10
    쉐프의 한마디
    와~ 팥이 들어가서 더 맛있게 하셨네요 ^^
    2019.10.26 09:33